줄리아 ab 1-3

julia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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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초3 줄리아

저도 몇 번 해봤는데 댓글이 안 달리네요.

지난주엔 목금토일을 주욱 쉬어서 노느라고 1권을 다 못했어요.

줄리아랑 2권까지 이번주에 끝내기로 약속했어요.

정말 힘듭니다. 몇주를 쉬고 시작한 웍싯이라 줄리아는 어렵다고 징징대고, 저는 끌고 가야해서 얼르고 달래고 야단치면서 정말 힘들게 1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친구가 놀러와서는 윤경이 웍싯 9페이지 내용요약편을 부드럽게 읽는 모습을 보니 더 속에서 열불이....

줄리아는 읽기가 아직도 멀었거든요.

b랑 d도 7세때부터 지금까지 헷갈려해요.

일단 영작은 패쓰, 외워서 쓰는 것은 아직 어렵고 보고쓰는 것도 스펠링이 틀리네요.ㅜ

왼손잡이라서 그런가도 생각이 들지만 좀 더 크면 나아지려나 하고 있어요.ㅠㅠ

2권째는 나아지리라 굳게 믿고, 줄리아의 일취월장을 위하여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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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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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9 10:32

줄리아가 한글은 빨리 학습했나요? 유독 문자 숙지가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수학이나 다른 상식의 습득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말이죠.
국어에 문제가 없었다면 괜찮습니다.
문자가 늦으면 아무래도 유창하게 읽는 게 어려운데 선천적이지는 않아도,
영어에 노출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나타나는 현상은 비슷합니다.

무리하게 이 웍싯 진행하지 마시고 CD 들으며 무작정 따라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을 펼쳐놓고 문자를 보면서, 귀로 CD를 듣고 입으로 따라하게 하세요.
이 훈련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읽고 이해하는 걸림돌을 넘는답니다.
단어외우기, 쓰기, 웍싯 등에 신경 쓰지 마시고 그저 듣고 따라하는 집중 시간을 갖게 하세요.

(114.206.209.103)

julia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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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9 14:24

친절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줄리아는 한글이 좀 느린편이었어요. 7세 후반에 읽었으니...제가 보기엔 한글책 읽고 이해하는 것도 좀 부족한 듯 해요. 그래서 그런지 끝까지 읽지 않고 덮는 책이 많아요.
학습쪽으론 본인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서 더 안하려는 것도 있구요.
미술(만들기,그리기)에 있어서는 좋아하고 잘하는것 같기도 하고 담임선생님도 감각이 있다고 하시네요. 우선은 2권까지 해보다가 도저히 안되면 접고 말씀하신것처럼 해볼께요.
학년이 있다보니 쓰기도 포기할 수가 없네요.ㅜㅜ
그나마 웍싯하면서 좀 느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홍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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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9 15:32

줄리아맘 혹시 테슬 들었던 그 양반여요? 제가 혼동 중.....

julia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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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3:44

네. 지금은 1학기 수강중이요.

홍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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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4:57

수업 중에 더 얘기 나눕시다.
수요일에 좀 일찍 접속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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