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학년 자주방]소소한 이야기해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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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여러분! 다들 주말 잘 지내셨어요?

오늘 아침은 굉장히 쌀쌀하네요. 안개도 잔뜩 끼었구요.

오늘은 밝은 햇살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틀 동안 잔뜩 찌푸린 날씨에 아이들과 방콕을 했더니 화창한 날씨가 너무도 그립네요.

모두 주말을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희는 방콕을 하면서 영화 ' The Incredible'을 보았어요.

둘째가 액션을 좋아해서 선택했는데 셋 모두 즐겁게 보았어요.

가족들의 끈끈한 애정과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끝부분에서 아기 '잭잭'의 반전에 모두 배꼽을 잡았답니다.

앨리스는 둘째에게 영어책을 읽어주었고, 간만에 스스로 독서도 많이 했네요.

좀 답답하긴 했지만 (저만 ㅡ.ㅡ) 간만에 여유로운 주말이었어요.

제가 스맛폰에 최근에 깔아논 앱이 있는데 간단히 '스펠링'이 부족한 아이들이 게임형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알려드릴게요. 'Play Store'에 들어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되구요, 무료입니다.

1. LetterMatching - 각 단어에 스펠링이 하나씩 빠져있어요. 빠진 스펠링 채우기랍니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할 수 있어요.

2. Droid Spell Free- 앨리스처럼 스펠링이 하나씩 잘 틀리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무료인데 꽤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덤으로 스맛폰으로 다양한 애니를 보실 수 있는 사이트 소개해 드릴게요.

1. Little Fox -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저희 막내가 4살인데 'rocket girl'에 빠져서 매일 ' 러캣컬~~' 하면서 다녀요. 원래 저희는 유료로 컴으로 보았었는데 앱이 생기고 나서는 스맛폰으로 보고 있네요.

참! 퀴즈도 풀 수 있답니다~!

2. iskids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서','안젤리나 발레리나',' 도라도라', 토마스', '매직스쿨버스', '호리드 헨리'... 등등등 아마도 아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3. Kids Movie - 우리끼리 TalkTalk에서 채니맘님께서 소개해주신 앱이랍니다. 여기도 다양한 애니가 가득하네요.

책도 좋지만 다양한 또래의 이야기들, 생생한 구어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좋은 것 같아요. 지나치지만 않게 잘 활용하면 너무 좋답니다.

이번 주는 제가 열고, 다음 주는 나림재훈맘님께서 열어주세요~!!!

그 다음 주도 손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힘찬 한 주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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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림재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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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2:04

초1 나림

2주 연속 자주방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소개해주신 iskids로 아서 보여줬더니 자꾸 보자고 해서 그냥 소리만 듣게 하고 있어요. 화면도 작아서 시력에 문제(가성근시라)가 생길거 같은 걱정이 먼저 들더라구요. 핸드폰으로 만화보는건 좋은데 자제가 안되네요. 저희집은 그냥 dvd로 계속 보던가 핸드폰을 노트로 바꿔야 할거 같아요.

저희집은 핸드폰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요. 아직은 핸드폰 마음대로 만지면 한번당 500원이라고 했더니 근처도 안가는데 밖에서 다른 애들 오락하면 어깨 너머로 보긴 하더라구요. 아직 엄마가 집에 있어서 핸드폰이 필요없다고 말은 하는데 부럽기하나봐요. 가끔 아빠 한테 카톡으로 귀여운 이미지 한번씩 보내주는건 허락하고 있어요. 아직은 어려서 엄마말을 잘 듣지만 한살 한살 먹으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제 원칙은 자기 핸드폰료 내는 사람만 핸드폰 쓸수 있다고 했거든요. 아마 저희집 애들 핸드폰 사용하려면 집에서 아르바이트 많이 해야할거 같아요.

나림이 동생이 비염으로 고생해서 한의원에 가는데 나림이 절친까지 데리고 가서 한의원과 국악원 구경시켜주었네요. 나림이도 진료해보니 좀 안 좋아서 침을 맞았는데 엉엉 얼마나 우는지 10분 치료인데 5분만 하고 나왔어요. 진료후 근처 예술의 전당에서 조금 쉬고 비오는 날씨라 관람객이 없는 국악박물관을 통째로 접수해서

열심히 구경했어요. 아이들은 매번 가도 새롭고 좋아하네요.

이번에는 특별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아리랑과 해외에서 부르는 아리랑을 들을수 있게 해놓아서 아이들 오랫만에 헤드폰 쓰고 아리랑 따라 불러보았어요. (아이들 셋이 공통적으로 경기지역 아리랑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전국에 아리랑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저도 몰랐었는데 들어보니 다 노랫가락이 달랐어요.

일요일에는 집에서 좀 떨어진 산을 친정엄마와 같이 갔다왔어요. 왕복 2시간 거리인데 나림이 신나서

열심히 올라가주었어요. 점점 가을이 깊어지는걸 나뭇잎보고 느끼고 왔네요. 산속에 절이 있는데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나림이가 그동안 저와 약속한데로 영어책 읽기 미션을 완성해서 새로나온 새도감을 받았어요. 세밀화가 아닌 사진으로 있는거라 더 생생한 새 모습이예요. 나림이 오늘도 저녁먹고 새도감책 2권 꺼내서 비교해 보며 어제 산에서 본 새가 뭔지 열심히 찾아보았어요. 나림이의 결과는 굴뚝새라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미션은 겨울방학때 열심히 하기로 하고 그동안 소원했던 영어 cd듣기 열심히 하기로 했는데 오늘도 그냥 자버리네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거 같아요. (선물없이 진행하기 너무 힘드네요.)

영어책 읽기 미션이 끝나서 영어책 권수가 점점 줄거라 예상이 되네요. 하루에 한권이라도 읽어주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내일은 나림이네 학교에서 예절실 실습이 있어서 나림이 한복 입고 예절 배운다고 하네요. 엄마가 와서

한복도 입혀주고 정리해주어야 한다고 해서 교실에 가기로 했고요 이틀 연속 도서실 봉사 날이네요.

다음주에는 제가 자주방 대문지기라서 달력에 열심히 기록해 두었어요. 깊어가는 가을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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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5 14:05

와~ 나림이가 영어책읽기 미션에 성공했군요. 축하축하 ㅉㅉㅉ
도감을 들고 있는 나림이의 저 뿌듯한 표정 ^^*
선물도 선물이지만 성취감을 느꼈으니 나림이 스스로 많이 기쁠 것 같아요.
다음 미션도 성공하기를 빌어요. 나림이 홧팅!!!

환절기라서 아이들 호흡기에 비상이 걸렸군요.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코막힘..기침...가능한 약없이 버티고 싶은데...저번에 앨리스는 좀 버티다가 병원에 갔더니 중이염이라고 해서 ㅡ.ㅡ;;
이번에도 다양한 책읽기를 잘 해준 나림이 너무 잘했어요.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

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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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9:33

초1 트루쓰

꽃향유님이 소개해 주신 앱 빛의 속도로 다 다운받았네요.

이렇게 좋은 것들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트루쓰는 저번주 목요일부터 재량휴업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었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여행도 다녀오고 놀이동산에도 다녀오고 하는데 저흰 그냥 맛난거 먹고 영화보고

사람없는 곳만 돌아다녔네요.

주말에 시골할머니댁에도 다녀오구요.

친정엄마가 생강을 심어놓으셔서 아이들과 함께 생강도 난생 처음 캐보았지요.

뒷동산에 올라가 잔디 썰매도 탔답니다.

트루쓰는 할머니댁에만 가면 저한테서 무장해제가 되어 컴터 게임, 티비시청, 스맛게임하느라

정작 시골에서 즐길 만한 것들을 하지 않는것 같아서 늘 걱정이에요.

제가 평소에 그런것들을 너무 제한하며 지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자주방 친구들은 컴퓨터 사용이나 스마트폰 게임 이런거 어떻게 조절해주고 있나요?

책읽기는 여전히 학습만화 열심히 보고 있구요. ㅋㅋ

밤에 시공주니어 문고판 한권씩 꾸준히 읽고 있어요.

얼마전에 학교도서관에 새책들이 잔뜩 들어와 틈틈히 도서관 책도 빌려다 읽고요.

오늘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남산으로 운동다녀왔는데 단풍구경하는 사람들도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타워로 올라가는 길에 공원관리자님들이 떨어진 낙엽으로 멋진 하트를 만들어 놓으셨길래 저도 사진 한장 씩어봤답니다.

자주방에 오랫만에 온 느낌...

다들 잘 지내셨죠?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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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1:54

앞선사람님! 반가워요 ^^
낙엽으로 만든 하트가 너무 아름답네요. 남산도 오르시고 멋진 단풍잎도 보시고 좋으셨겠어요 .
트루쓰가 할머니댁에 가면 마음이 많이 자유로워지나봐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을 무한 사랑해주시니까 아이들이 알아서 분위기 딱~ 파악하고 부모님 말씀도 귓등으로 듣기고 하고 ㅎㅎㅎ 그런데 자주 그러는 것이 아니니 우리가 용서해줘야겠죠? ^^
저는 스맛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요. 아빠가 가끔 게임을 하는 데 제가 가자미눈으로 째려보면 그만두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용도를 딱 정해놓고, 제가 위에 올린 '애니메이션'을 보는 용도나,,아니면 영어단어를 숙지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오잉? 요것도 게임이군요 ㅎㅎ)을 하는 선에서만 허용을 해요.
앨리스의 경우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애니메이션을 보도록 해줘요. 책을 좀 등지고 살아서 듣기라도 열심히 하라는 차원에서 주고있는데...독서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해요.

앞선사람님!!! 앞으로 잊지말고 자주방 자주 오셔요~!!!^^

나림재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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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2:38

지금 남산이 이렇게 멋지게 변했군요. 이렇게 멋진 남산에서 운동하시는군요. 하트 단풍잎과 은행잎 너무 예쁘네요. 친정 옆에 사는 지라 친정집에 가면 좀 느슨해져서 우선 제가 쉬고 싶어서 tv도 더 보여주게 되더라구요. 되도록 주말에만 가고 주중에는 저 혼자 낮에 왔다갔다 해요. 요즘 제가 어린이 도서관에서 시공주니어 문고판 빌려서 제가 보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도 가끔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걸 만화로 푸는 경우가 많죠. 저희집 나림이도 집에서 만화책 꺼내서 보면서 키득키득 웃어요.

ev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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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7:23

꽃향유님 감사합니다. ^^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대문지기 키를 넘겨주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제가 덜컥 넘겨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ㅠ.ㅠ

그래도 다음 대문지기해주실 분이 손을 들어 주셔서 다행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앱 소개도 너무 좋네요.

저는 전산쪽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애들에게는 핸드폰을 주지 않느편이라 앱 이런것도 설치를 안했네요.

요것중에 제가 미리 해보고 설치 해봐야겠어여.

애들이 핸드폰은 겜 하는걸루 알고 있어서 ㅋㅋㅋ

주얼이 슈필마테할때 살짝 찍어봤습니다.

자주방 어머님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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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0:21

트루쓰는 보통때는 스맛폰 잘 안찾다가 친구들 만나면 저를 아주 원망스럽게 본답니다.
친구들 다 엄마폰으로 게임하는데 본인만 못하게 한다고...ㅠ.ㅠ
그럴때 참 난감해요. 잘 활용하면 너무 좋은데 어른들도 아이들도 그러지 못하니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어른인 저도 쓸데없이 들여다 볼때가 많으니까요...
주얼이 너무 이뿌네요. 완전 청순해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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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2:01

주얼이는 보드게임이나 수학을 집에서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슈필마테를 하는 주얼이의 진지한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주얼이는 성격이 참 차분하고 조용할 것 같아요. 독서를 하는 양이나, 얌전히 앉아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딱 그래요 ^^

그리고 대문지기 저는 2주를 해도 상관이 없는데 다른 분들이 식상하실 까봐 ㅎㅎㅎ
아무튼 다음 주는 나림재훈맘님께서...그 다음 주는 유니맘님께서 맡아주신다니 너무~ 좋습니다^^

나림재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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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22:42

주얼이 열심히 집중하면서 하는군요. 슈필마테라는 걸 처음 봐서 신기해 보여요. 요즘 동생만 수학교구 꺼내서 놀아서 좀 그랬는데 검색해서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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