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이야기나눔방]6월도 끝!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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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초등방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어요?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1년으로 따지면 벌써 반이 지나갔어요. 참 빠르죠~ 잉? ㅎㅎ

지난 시간 안타깝다, 후회스럽다 후회하면 뭐하겠어요.

앞으로 남은 반년 동안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게 열심히 살자구요.

앨리스는 이제 수두가 다 나아서 학교에 갔어요.

새로운 원피스를 사줬더니 아주 신이나서 갔어요.

집에 있는 동안 여유로웠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안타깝다고 해요. 이번 주는 기말고사가 있는데 수업을 받지 못해서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성적에 들어가지 않으니 괜찮겠죠뭐 ㅎㅎㅎ (사실 쿨한 엄마는 아닌데 쿨한 척 했어요 ^^)

쉬는 동안 책은 많이 읽었어요. 사촌오빠가 읽다가 물려준 보물찾기 책들에 꽂혀서 학습만화가 많아요.

요즘은 저녁 먹고 아이들과 산책을 매일 나가요.

주위가 온통 논이랍니다. 노을이 멋져서 노을 사진도 한 장 찍었어요.

이런 풍경을 보면서 걷기운동 근사하죠? ^^

초등방 친구들 주말에 뭐했나요? 소식 궁금해요~^^

7월 대문을 여실 분들 손을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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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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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23:19

앨리스에 수두에 걸렸었네요. 루비도 7살때 수두에 걸렸었는데 예방접종을 맞아서 그리 심하진

않더라구요. 한번 수두를 앓고 지나가는게 오히려 속편한거 같아요^^

앨리스는 공기좋고 경치좋은곳에서 사나봐요.

공기좋은곳에서 운동으로 건강과 멋진경치 보너스까지.. 꽃향유님의 글에서

항상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유를 알겠네요ㅎㅎ

초4루비

지난주에는 제가 스케줄이 많아 참 바빴어요. 아이들도 챙겨주지못하고

미국교과서와 팩트트래커 워크시트다운받으러 잠깐잠깐 들어왔었어요

워크시트도 두번씩 프린트한것도 있고 엉망이네요

숙제만 던져줬는데 루비가 잘 했는지 체크도 못했는데 미국교과서 관련된책은

그나마 잘 챙겨 읽었네요

이미지삽입이 자꾸 에러가 떠서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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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09:15

명연맘님! 반가워요 ^^
많이 바쁘셨구나.
루비는 엄마가 바빠서 잘 챙기지 못해도 오빠가 잘 챙길 것 같아요.
루비는 논픽션도 좋아하죠? 이번 프로젝트 둘 모두 잘 해내리라 생각해요.

제가 사는 곳은 조금씩 도시화가 되어가는 시골이랍니다.
주변에 차로 5분이면 대형마트도 2군데나 있고요, 고층아파트도 아주 가까이에 생기고 있어요.
조금씩 생활의 편리함은 생기는데 왠지 좀 삭막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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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4:20

엘리스, 수두 다 나아서 다행이예요~

날이 더워서 헉헉대는 하루하루인데 말이죠^^

초2.지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있습니다.

학교가고, 책읽고, 아무것도 없는 화요일에 엄마랑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피아노 조금치고, 책읽고, 끄적거리고, 종이접고... 뭐 그렇게 지냅니다.

지난주엔 지나 사랑 63수족관에 다녀왔네요. 아무래도 사람없는 평일 오후에는 입장료 본전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잘 놀다가 왔네요.

시험은 지필이다 단원이다 뭐다해서 계속 되는것 같아요.

이젠 뭘 대비하는것도 의미가 없는듯해서 그냥 시험지 열심히 보고와라~ 이러고 있습니다.

사실 백점이 엄마는 제일 좋다~ 라고는 해도 다 챙겨지지가 않네요.

그냥 백점 맞은날 우리백이~라고 불러주는 서비스 정도 해줍니다.

그래도 대우가 달라져야 담에 또 맞아오지요 ㅎㅎ

책은 좀 읽고있는데, 사진한번 들고와야겠어요.

csi 돌려보고있구요, 요새 역사방에서 읽는 역사책에 역사책 몇몇개 더해서 보고있습니다.

과학책은 만화나 이야기, 잡지로 일주일에 한두권은 읽고있구요.

이번주는 학교에서 동시가 나와서 동시집 세권정도 읽었네요^^ 평소엔 동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으면서~

담주엔 맘먹고 사진들고 와야겠어요^^

다음까지 더위먹지 말고 잘들 지내시길^^

나림재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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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4:57

63수족관 싸게 표가 나왔는데 갈까 말까 생각중었는데 혜정님네는 갔다 오셨군요. 날씨가 더워져서 시원한 그늘만 찾게 되는거 같아요. 지나는 아직 기말고사 없죠. 나림이도 다음주에 수학평가 시험만 있어요. 그런데 다시 1단원부터 하려니 힘들다고 꽁알거려요. 백점에 의연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긴 해요. 기왕이면 이거 또 욕심이지요.^^ 나림이네 학교는 3학년 아이들이 csi 책을 빌려가서 제로니모부터 보여주고 csi 책 보여줄 생각이예요. 다음주에 멋진 사진 기대할께요.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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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5:33

의연한 엄마, 되기 참 힘든거 같아요 ㅎㅎ
제로니모~ 빠져나오기 어려워서 나중엔 엄마가 좀 짜증을 냈답니다^^ 여튼 제로니모 볼때 지나는 눈이 급 나빠져서는 결국 안경님이 오셨구요. 스탠드 많이 켜주세요~
책장은 많고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어차피 읽는거라면 빨리 읽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좀 시시해질만할때 몇권 읽고 끝내는게 맞는건지 제로니모는 수렁 이라고나 할까요~ 본책에 플러스 명작시리즈까지 길기도 길고...
csi도 도서관에서 하도 목을 매길래 벼룩시장에서 시리즈로 사줬더니만 그것만 마르고 닳고있어요. 이런책 무서워요~^^

명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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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23:46

책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때가 있는거 같아요.
울 루비는 2학년때 해리포터에 완전 빠져 지냈었어요. 나중에 좀 커서 보라고 5권부터는 못보게 했는데
좀 크니 해리포터에 시들해져서 5권부터는 건성건성 보더라구요. 그냥 빠져있을때 놔둘걸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지나도 지금은 제로니모에 빠져있지만 제로니모의 수렁에서 빠져나올때쯤이면 다른책에도 몰입해서 볼수 있게 될꺼예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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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09:22

지나의 일상이 앨리스와 비슷하네요.
앨리스는 학교 끝나고 피아노학원에 다녀와서 책읽고, 끄적거리고, 동생들이랑 놀고,..자전거타고 이런 패턴이랍니다.
저희는 63수족관은 한번도 간 적이 없네요. 아쿠아리움만 몇 번 다녀왔어요. 평일에 가면 한산해서 조용히 오래오래 관찰할 수 있겠어요.
학교시험은 앨리스네도 종종 국어와 수학을 수시로 보고는 있는데 진짜 시험이라고 할만한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죠. 그래서인지 아이가 전혀 대비를 안해요 ㅎㅎ 그냥 점수를 안좋게 받아오면 스스로 자극을 받아서 잘하리라 생각합니다. 욕심이 있으니까요.
앨리스도 csi는 25권까지 세트로 샀는데 왜이리 아끼는지 ㅎㅎ 앞의 책들을 다시금 읽으면서 뒤의 책들은 보물단지 모시 듯 모셔놓고 동생도 못 건드리게 하네요. 당분간 csi사랑은 계속 될 것 같아요.
역사방에 저희도 참여하고팠는데 앨리스의 개인적인 시간이 그러면 너무 없을 것 같아서 감히 도전을 못했어요. 역사방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저로서는 좀 안타까워요.
다음엔 지나가 읽은 책들도 보여주세요~^^

앞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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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1:07

초3 트루쓰

앨리스 수두 다 나아서 등교했다니 저도 기쁘네요.

저번주 내내 꽃향유님댁 여러일로 힘드셨을듯 해요~~

이번주는 편안한 한주가 될거에요!!!

앨리스의 산책길 저도 자전거 타고 달려보고 싶네요.

트루쓰네 외갓집도 딱 이런 분위기랍니다. 고요하고 깨끗하고...

트루쓰도 내일부터 기말고사랍니다. 문제집도 막 풀리고 싶고 앉혀놓고 물어도 보고 싶은 애미맘과 다르게

너무 태평하네요. 첫시험이라 전 잘 봤으면 하는데 말이죠. ㅠ.ㅠ

토요일엔 학교 토요방과후 역사논술수업 샘과 친구들과 경복궁 나들이 하고 왔네요.

끝나고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한바탕 놀고 땀 흘리더니 온몸이 땀띠가 났네요.

계속 약 발라주고 시원하게 해주었답니다.

일요일은 종일 방콕하면서 레고와 책읽기, 그리고 동생과 유치한 놀이 하며 보냈답니다.

나림재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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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4:53

트루쓰 내일부터 기말고사라 많이 바쁘겠네요. 이런 땀띠가 났군요. 날씨가 많이 더워서 저희집도 땀띠 날까봐 얼른얼른 갈아 입히고 있어요. 나림이 요즘도 작년에 모기 물린거 생각나는지 여름이 싫다고 하더라구요. 신나게 주말을 보냈으니 트루쓰 집중에서 시험공부 열심히 잘 할꺼예요. 저희집 부근에는 제로니모 책이 갖춰진 곳이 나림이네 학교 도서실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중고로 구입해 주었어요. 어제는 할머니네서 만화로 봤는데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조만간 제로니모dvd 눈독 들이다가 구입해줄 생각이예요. 여름이라 많이 덥네요. 시원한 하루 되세요.

명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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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23:52

트루쓰는 워낙 책을 꾸준히 읽었기때문에 문제풀이 안해도 별 무리없이 시험 볼것 같네요
저학년때는 문제풀이와는 상관없이 가끔 엉뚱한데서 틀리더라구요^^
토요일 트루쓰가 땀띠날정도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나보네요. 신나게 노는 아이보면
에구 저렇게 놀아도 되나 걱정나다가도 괜시리 흐뭇해지는것 같아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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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09:28

트루쓰가 지금쯤 기말고사를 보고있겠네요. 시험의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첫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없는 것 같아요. 앨리스도 전혀 긴장감이 없어요. 저만 괜시리 속이 탄다니까요 ㅎㅎ
논술수업과 연관되어 경복궁에도 다녀왔군요. 그 넓은 곳을 다니느라 땀띠가 많이 났나봐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역사체험이 아주 소중히 기억될 것 같네요.
트루쓰도 항상 독서를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요. 우리 초등방은 책벌레들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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