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김치~

준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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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쑥 어무이들, 김장 잘 하세요?

작년에 작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배추, 무 하나씩 뽑아온 것으로 한번 담구어보았다가 못먹고 버린 것은 기억에서 지우고...

제 생애 첫 김장 ㅋㅋㅋ 배추 3포기를 담갔답니다~ 짜잔~!

(잘 안 보이게 작은 사진으로 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보쌈고기도 삶고 보쌈 무김치도 열~심히 만들어서 곁들여 먹었답니다.

좀 허얘 보이긴 하지만 늘 얻어먹던 시엄니 김치, *마켓에서 사먹던 김치랑 비주얼이 비슷해서

저 혼자 얼마나 황홀한지 몰라요~~

하루 내놓고 살짝 익는 냄새가 나길래 얼른 냉장고에 넣어놓았어요.

맛은... 절대 보장할 수 없겠죠...

그래도 작년처럼 버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잘 절여지질 않길래 자꾸 소금을 넣어서 얼마나 짠지

도무지 먹을 수 없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김치 꼴은 된 것 같거든요. ㅋㅋ

하도 감동이 되어 시엄니께 사진 보내고 올해는 제가 김장 해드린다며 큰소리 떵떵 쳤답니다.

(어짜피 믿지도 않으실 거라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안해본 요리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이들한테만 자꾸 이것저것 도전하라고 하지 마시고~!

안해보신 분들 김치 한번 담가보세요..! 할만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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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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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7:18

전 아직 도전할 용기가..아무리 레서피를 들어도 적당히 절인다..속을 만든다..너무 어려워요..

걍 잘하는 집에 가서 일꾼노릇하다 몇포기 얻어오고 싶네요 ㅎㅎ

준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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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7:48

제가 지금까지 도전을 못했던 이유가, 친정엄마가 초등교사셔서 집안일 안 하고 사셨기 때문에
김장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남들은 절이면 된다~ 이러는데 그게 뭔지 알아야 말이죠;;
이번에는 동영상까지 봤다니까요~

일꾼 노릇 여러번 하다보면 아마 할 줄 알게 되실 거예요.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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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7:08

김장입니까?..ㅎㅎ3포기...

저도 2년전 여름에 그리고 작년에 생이 처음으로 김치를 담궜었어요.

언니한테 받은 레서피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말고 알려달라고해서.

여름김치는 김장전에 잠깐 먹는거라 새우갈아넣고 시원하게 했더니 참 맛나더라고요.

아직 많은양의 김장까지는 못해봤네요...

음식도 해보면 해볼수록 재미난것 같아요..

조금 더 나이들면 우리네 어머니들같아질까요?...ㅎ

준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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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7:50

김장이예욧~! 히히

저도 새우 사러 여러군데 다녔는데 아직 안나왔대요 힝~~
굴은 만원어치나 사다가 보쌈무에 넣었는데
처음 먹을 때는 ? 한 맛이었는데
하루 묵혀 오늘 먹으니 끝~내줍니다. ㅋㅋㅋ

(김치 맛은 ... 별루일 것 같아요 ㅋㅋㅋ)
보쌈 무김치 쉽던데 해보세요. ~

효자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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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6:12

생애 첫김치... 생애 첫~~ 여기가 바로 포인트이군요..

엄청 강조해서 읽어야 할 듯...^^

저는 언제 한번 생애 첫김치 내 손으로 직접 담아 볼까요..?

준준맘님 스스로 김장하시고.. 넘 뿌듯하셨겠어요..황홀하기까지..^^

저도 염치 없지만.. 저 김치에 보쌈고기 싸서 한 입 얻어 먹고 싶네요..

냠~ 냠~ ^^!!

준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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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7:51

그럼요. 처음이라구요. 처음~~
저 혼자 뿌듯하고 난리예요.
마침 큰아이 농구경기가 있어서 처음으로 김치 했다고 자랑했는데
다들 '그래서?' 한 표정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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