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만들어준 아침.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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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지나는 어릴때부터 과자만들고, 빵구워먹고 하는걸 좋아했는데요.

요샌 점점 혼자서 다 하고 버터녹이는거랑 오븐돌리는 것만 해주면 가끔 멋진 아침을 대접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엔 따끈한 머핀을 아침으로 대접받았네요 ㅎㅎ

엄마보다 솜씨가 낫습니다~^^

천권읽기방에 느긋하게 손들어놓고 (5월에 시작해서 여직 600권대를 지나고 있으니 우리는 반만하면 되서리...^^) 그동안 지나 목록 정리한걸 보니 그리미님처럼 하려면 겁나 허술한 엄마 지쳐나가떨어질것같고 그냥 하던대로 할란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엄마표에서 목록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체크가 되어야 아이도 엄마도 한발씩 나아간다는걸 눈으로 볼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엉성해서 챙피하지만 지나 리스트 구경시켜드려요 ㅎㅎ

엄마의 글씨가 엉망이라는건...안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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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성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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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1:07

행복한 아침 시간이셨겠어요. 지나가 야무지게
잘하는것도 대단하지만 옆에서 하도록 지켜봐주시는 혜정님이 더 대단해요.
빵이 너무 맛있게 구워졌어요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 한입만 먹어도 배부르고 행복에 빠지겠는걸요
그것도 자주 이렇게 해준다니 최고에요.
600권에 이어 1000권까지 즐겁게 책 읽기 하시기 바래요. 요로코롬 기록하는거 나중에는 큰 재산이
되고 뿌듯하더라구요 .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효자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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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07:56

저는 남이 차려 주는 밥상 제일 좋아하구요..^^

딸이 이렇게 차려 준다면.. 기분이 하늘로 올라갈 것 같은데요..

칭찬 듬뿍.. 용돈도 좀 쥐어주세요..^^

칭찬 한마디에 지나도 으쓱 으쓱~

그리고 혜정님의 노력하시는 모습에 한 수 배워 갑니다..^^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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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0:12

아응, 아침주는 딸이 이쁘긴한데, 용돈은 안돼요.
맨날 이것저것 구워대는데 용돈주면 살림 거덜나요 ㅎㅎ
맛있다고 입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우리도 아침 맨날 차리는데 아무도 용돈 안주자나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트는 보잘것 없어요~ 이면지에 쓱쓱~^^

관심과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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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05:39

와~~ 정말 맛나보이는 예쁜 머핀이네요.

얼마나 감동이었을까요??

이 아침에 하나 얻어 먹고 싶어요~ ㅎㅎ ^^

그리고 저기 빼곡히 적힌 목록들..

요즘 혜정님 글 읽으면서 따뜻한 마음이 많이 전해지네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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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0:08

ㅎㅎ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귀찮음과 치우기의 시간들을 가졌는지...아시죵? 폭탄맞은 부엌을 일년쯤 참을 수 있으면 저거저거 맛난거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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