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나 무서운... ^^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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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지금 눈이 너무 많이 와요.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네요.

경비 아저씨들도 열심히 제설작업을 하고 계시구요...

전 눈을 밟고 서 있는 자체가 공포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길도 무서워 계단으로 빙 돌아간다죠.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난 지금 분명히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눈에 미끌려 슬슬슬슬 아주 조금씩 조금씩 미끌어져 내려가는,,, 그 미칠 것 같은 기분... ㅋㅋㅋ

스키? 보드? 이런 건 별천지 사람들이나 하는거에요. 작년엔 급기야 아이젠 달린 신발 사려고 알아봤는데 못구했어요ㅜ.

이제 둘째 하원 시간이라 나가야 하는데 넘 괴롭네요. 염화칼슘 찾아 꾹꾹 밟고 다녀야겠어요.

쑥쑥 여러분들은 눈오면 좋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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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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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5:44

시그마님 강철 여인인줄 알았더니만~~.^^

눈 오면 아이들과 강아지는 참 좋아라하죠......

저도 눈 오면 아.....자동차.....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넘어지시진 않고 잘 다녀오셨죠?^^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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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9:58

강철여인이욧? 크하하
저 무서워하는거 많아요. 노라 방과후 과학실험에서 귀뚜라미 두 마리를 가져왔는데(전 근처도 안감), 어느 날 노라가 뚜껑을 잠시 열었는데 세상에!!! 한마리가 뛰쳐 나온거에요. 누가 잡았을까요? 아는 분에게 sos를 쳐서 그 분이 잡아주셨다지요. ㅋㅋ
다행히 오늘은 햇볕이 쨍쨍해서 눈이 많이 녹았어요.
남쪽 지방에 눈 많이 내린다는데... 전 또 다시 봄을 기다립니다~~ ^^

kon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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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2:42

저도 눈이 오면 온갖 걱정 다합니다. 사실, 저정도 경사이면 눈썰매 끌고 내려가면 아주 좋겠어요. 경비아저씨한테 엄청 혼나겠죠? ^^

조심하세요. 한번 다치면 1년이상 가는 것 같습니다. 눈도 많이 왔네요.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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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0:01

어제처럼 눈 많이 오면 저 비탈길에서 아그들이 플라스틱 썰매 갖고 나와 탄답니다. 물론, 차가 다니는 도로라 위험하긴 한데... 차 없을 때 잠깐잠깐씩 타고 내려오지요.
전 눈 없는 평지에서도 운동화신고 자주 넘어지는지라~ 눈은 더더욱 피해가고 싶은 최대한 강적이네요.ㅋ 코네코님, 내일과 모레 엄청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셔요~ ^^

관심과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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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06:40

아... 그 곳을 가 본 사람으로 상상이 가네요..

제가 사는 부천도 산 쪽에 집이 있는 경우는 그럴 것 같아요.

다행히 전 아파트 촌이라 평지이지만..(답답한 아파트 촌이 이럴 때 좋네요)

평지도 이리 미끄러운데, 경사는?? ㅠ.ㅠ

올해는 눈이 많이 온다던데..

우찌 지내실지...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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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0:03

다행히 아침에 질퍽질퍽 눈이 녹아있긴 하더라구요. 경사면은 염화칼슘을 뿌려서 녹아있고...
어젯밤에 어린이집에서 큰길가로 나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열심히 걸어갔더랬죠.
오늘은 햇볕이 쨍쨍 나서 눈이 녹기를 바랄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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