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전을 다녀왔어요~

1월의 화창한 겨울.

날씨는 영하 7도를 가르치지만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에 즐거운 마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했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체험학습을 와 있더라구요.

특히나 폼페이전은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서인지 초등학생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더라구요.

제가 데리고 들어갔으면 딱~ 좋았겠지만, 저도 잘 모르는 세계사때문에...ㅎㅎ

이번에는 한 업체의 프로그램에 참가를 했어요.

선생님과 함께 6명의 7-9세의 친구들이 1시간동안 기본 역사적인 지식과

주의깊게 봐야할 내용을 꼼꼼하게 공부를 하고 폼페이전 관람을 들어갑니다.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이 다르고,

또 아는 만큼 보이기에 미리 꼼꼼하게 곰부를 하고 참여한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1시간의 이론공부와 1시간의 선생님과 함께한 관람을 마치고 나온 아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입을 막고 죽은 사람모양을 본뜬 캐스트래요.

이렇게 아름다운 문명이 발달했던 폼페이는 고대 로마에서는 휴양지의 역할을 하던 곳이래요. 그런데 베시비우스 화산이 폭발하여 순식간에 무려 4미터의 화산재가 쌓여 그 안에서 사람들이 매장될 수 밖에 없었던 비극이 있었다지요.

사람의 시체는 썪었지만 틀이 그대로 남았기에 그 안에 석고를 부으면 사람모양이 그대로 나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답니다.

참고로 미리 공부하고 가시려면,

youtube에서 "EBS 다큐프라임 폼페이"를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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