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 2 Emmet의 요즘~^^

sanit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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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1

초 1 겨울방학입니다. ^^

첫 째고, 의욕이 은근히 넘치는 엄마인터라

(사실 저도 그렇게 의욕적으로 활동할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답니다~^^)

자기딴에는 나름 힘들고 바쁘게 보낸 초등 1학년 생활을 보낸

사랑스런 아들 Emmet의 겨울방학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려구요~^^

우선 영어공부!

쑥쑥에 몇 년간 눈팅 위주로 들락거리다가

아들 6세 겨울인가?? 부터 7세 여름까지 쑥쑥 영어유치원에 등록해서 엄마표로 영어를 해보겠다며 열의를 불태웠죠~

그러다 병행하던 파닉스 이중모음을 가르치다 열받음!!!! -.-

우씨, 때려치워!!! ㅠㅠ

한동안 쑥쑥은 또 눈팅만....^^;;

그러다 초 1 여름방학때 원영사랑님의 나를 따르라~로

D.W.시리즈를 하면서

아이의 실력도 쑥~쑥~, 자신감도 쑥~쑥~

(아, 물론 초등 입학하고 새로운 각오로 파닉스를 가르쳤는데, 2주만에 끝냈습니다!!

괜히 미친듯이 유치때 파닉스 떼야한다며 애들 잡지마세요!ㅋ)

더불어 원영사랑님의 훌륭한 웍싯의 매력에 저는 매료되었더랍니다~^^

그렇게 13기 북클럽을 염원하다가

드뎌 신입횐으로 입성했다지요~ㅎㅎ

그래서 요즘 Emmet의 영어공부는 13기 북클럽,

9기 북클럽,

sp7기,

미책디

요렇게나 많이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제가 의욕이 넘친다고~ㅋㅋ

쑥쑥이 없다면 할 수 없는 것들이죠!

단연코 소중한 쑥쑥입니다!!!

두 번째로 독서!

미책디를 진행하면서 집에 있는 영어책을 잡다하게 열심히 읽어나가고 있구요,

한글책도 심심하면 읽고 있습니다.

요즘은 시공주니어 베스트초등창작??

수준이 초3이상, 초5이상 이라고 적혀있는 레벨을 사서 읽고 있어요~

제가 애 수준을 높게 평가해서 그 수준을 주문한건 네버!! 아니구요~

청소하다 튼 티비 홈쇼핑에서 파는걸 잠깐 보고는

수준도 안보고 넵다 질렀거든요~

받고 보니 레벨이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Emmet 책상위 책꽂이에 꽂아뒀더니 어느 순간인가

로알드 달의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쏙쏙 뽑아서 읽더라구요~

밤에 잠도 안자고 박장대소하며 말이죠~

오랜만에 보는 아름다운 모습이라 잠 좀 자라는 잔소리는 두어번 하다 뒀답니다~ㅎ

최근에 산 사회관련 전집과 과학 전집도 잘 보고 있구요~

독서에 관해서는 사실 아들 스스로 잘 하는편이라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운동!

7세부터 주 1회 축구를 배우고 있는데 여전히 즐겁게 다니고 있구요,

이번 겨울 방학에는 주말마다 아빠와 등산을 한답니다~

거의 산책로 느낌인 전라도 자그마한 시에 있는 작은 산의 둘레길을 다니면서

등산용 스틱을 사달라시는 아들입니다만...

싫다던 등산을 매 주 다니는것 만으로도 흐뭇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스케이트 강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겨울방학 특강으로 2주간 하는 프로그램인데, 오늘 상담가보니 체력단련과 스케이팅을 함께

교육한다더라구요~

운동 싫어하고 운동신경도 그닥 없는 아들을 어케 체력단련 시킬까 항상 고민이었는데

짧지만 방학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것 같아 기분이 업!

(문제는 저희 부부의 기분만 업! 아들은....쏘쏘...친구 한 명을 꼬신터라 친구때메 가는듯...)

네 번째로 건강!

잠잘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여름이면 땀을 비오듯 흘리더니..

요즘은 입술이 붉히고, 코끝도 진무르고 해서

보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편식쟁이 아들의 식습관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당분 위주의 군것질을 많이 줄였습니다.

다행히 진맥을 해보더니 체력은 정상이라고!^^

열심히 사진찍는 부모가 아닌터라 막상 올리려고 보니 사진이 그다지 없더라구요~

오늘 눈썰매장에 갔다온 사진과 등산하며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초등 입학하고 주변 엄마들을 보니

엄청난 사교육을 시키고 있더군요!

정말 미친듯이 사교육을....

처음에는 무식한 엄마들이 돈 ㅈ ㄹ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점점 그들이 Emmet은 뭘 너무 안한다, 너무 논다!

라는 말을 할때면 화도 나고 걱정도 살짝 되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이 흔들리다 사교육 열풍에 빠질까봐 요즘 더더욱 쑥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실...

돈 많~~~~~이 들인 그들의 아이들 보다

돈 조금 들인 Emmet이 더 잘 한다는거!!!!!

특히 영어는요!!!ㅋㅋㅋ

여기서 잠깐!

초1 담임쌤께 들은 Emmet 칭찬...자랑질 하며 마무리 할게요~

우짜지....욕먹으면....^^

"**이는 편식없이 책읽는 습관도 잘 들었고, 문제해결능력, 학습태도, 교우관계 그리고 인성까지 모두 다~~~ 좋아요, 어머니~~~ 훌륭하게 잘 키우셨어요! "

아야~~~아야~~~ 돌 던지지 마세요, 아파요!!!

자랑할곳이 없어서 그러니 쑥님들이 이해해 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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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영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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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4:46

우와~~ 멋져요~!!!

근데 저는 지금까지 미책미디방 함께 하면서 공주님일 거라 생각했네요

왜 그랬을까요 ??

울 아들왈 여자애들이니까 잘해.... 이 말을 저도 믿어서 그런가요? ㅎㅎ

1학년인데 책읽기가 너무 잘 되고 열심히 하고 애살도 많아 보여서 당연 여자아이라 생각했나봐요 ㅎㅎ

Emmet~ 아줌마가 미안해~~ ^^

앞으로도 이런 신나는 얘기 자주 올려주세요~~

sanit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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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6:32

ㅋ 울 아들한테 반갑다영어야님 얘기 해주면 꺅~~~~~하겠네요~ 여자들은 까칠해서 별루라던 아이라서요~ㅍㅎㅎ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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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4:02

자랑해야지요!!!!
이런자랑 언제든 대환영이여요.
정말 잘 키우셨어요~~^^
담번 이야기도 기다릴께요!!♡♡

sanit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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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6:29

담번엔 무슨주제로 올려볼까요?ㅋㅋ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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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3:38

sanit124님! 반가워요 ^^

미책방에 함께 하니 닉네임이 낯익어서 더욱 반갑네요 ~

Emmet이 얼굴이 통통한 것이 저희 집 둘째랑 비슷하네요 . 귀여워용 ^^*

눈팅의 전력으로 쑥쑥에 입성하셔서 앞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실 것 같은 느낌이 완전 팍팍 오는데요 .

편식없이 독서를 잘한다는 것은 정말 복받은 일이죠.

Emmet은 열정적인 엄마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줄 것 같아요. 아마도 그렇게 된다면 몇 년 후에는 '우리 아이의 성공담' 요런 글을 올리실 날도 머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앞으로 완전 자주 뵙기를 바래요 ^^*

sanit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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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13:46

꽃향유님 반가워요~~^^ 통통한 얼굴덕에 친구들도 귀엽다고 했다는군요~ㅋ 정말로 몇 년 뒤에 성공담 올리겠습니다, 반드시!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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