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 초1 아들 키우기가 힘들어요.ㅜㅜ

예준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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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친구들이랑 잘 놀때는 잘하는데 예민하거나 피곤할때..한번씩 싸우니 미치겠어요.

그러다 손도 나갈때가 있는데 꼭 1명한테 더 그러니 힘들어요.

그냥 그 아이는 악의적으로 한 말은 아닌데 제 아들이 너무 과민반응 하는 것처럼 보여요.

오늘도 엄마들이 멀리 가지 말라고 해서 그 아인 엄마들이 멀리 가지 말랬어. 이 놈들아~ 그랬대요. 다른 여자아이가 어른 남자처럼 말했다는 게 그 말투인 것 같고.

제 아들은 그 이놈들아 가 듣기 싫어서 뭐라고 한 것 같아요. 뭐라고 하니 또 그 애가 너 나쁘다고 했다고 배를 때렸나봐요. 밀쳤는지 때렸는지..또 눈에서 안보이는데서 벌어져서.

그냥 제가 보기엔 상황 파악 잘 안되고 사회성이 부족한 듯 해요.

전 친구 만들어주려고 모임에도 나갔지만 괜히 나갔나 싶어요.ㅜㅜ

그냥 쑥쑥에 와서 하소연해봅니다.

이 아들이 언제쯤 철이 들지 답답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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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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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05:20

엄마도 피곤하면 날카로와지죠

아이도 피곤하도록 놀기보단 그 이전에 귀가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dkc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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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21:22

에구.. 고민 많으시겠네요...

저희아이는 아이들의 말에 상처받아서 만날 티격태격. 한아이와 유독 트러블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저희아이를 자꾸 말로 자극해서 참지 못하는 우리아이만 가해자가 되는거였어요. 학년지나고 반 엄마들과 스스럼없이되니 그 아이가 잘못한게 많았다는 아이들의 증언이 있었네요..

남자아이들은 말도 행동도 거칠어서 전 아이를 그때주터 좀 거칠게 대했어요. 툭툭건드리기도 하고 말투도 이새끼가~ 하는 거친말로 상처 덜받게요..

또한 학교의 봉사활동을 많이해서 엄마가 인상이 좋게 하고 잘 어울리면 아이들간의 트러블이 쉽게 넘어갑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차마시며 아이들의 트러블의 원인이 객관적으로 파악 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사회성 부족한 아이들은 단체스포츠인 축구나 태권도등을 하요 사회성 키워주시고 놀이터에서 많이 놀게 해주셔요. 또한 엄마가 아이에게 상대방은 별뜻없이 한 말이니 상처받지말고 말로했을땐 말로 대처하라고 때리면 네가 결론적으로 나쁜 아이가되는거니 참으라고 자주 이야기해주세요. 그러면 좀씩 나아집니다~^^

남엘 같지않아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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