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안녕하세요?

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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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안녕하세요?

쑥쑥에 온 지 한~참 된 아지매입니다.

뭐하고 사는지 정신없이 지내다 오랫만에 왔더니 '쑥쑥 차이나' 방이 오픈되어 있네요.

정말 반갑고 좋아서 글 올립니다.

초5,초2 아들 둘을 둔 고승우,고승언 엄마이고요

(예전엔 승우맘으로 드나들었었지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신나게 노는 것, 잘 먹는 것 그리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공부는 뒷전인 엄마입니다.

중국어 배우기 싫다는 둘째를 위해 부지런히 쑥쑥 차이나에 들러서 좋은 아이디어 얻어가야 겠네요.

모두들 반갑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래요.

파이팅! 加油！加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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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몽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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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09:08

니하오?
여기서 또 뵙네요^^ 꾸벅~~지몽왕자입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살맛님이 이미 말씀하신 세가지라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들을 자녀로 둔 엄마에게는요^^

스트레스 줘가며 중국어 학습의 길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아요^^

적당한(?) 스트레스를 즐기며 놀면서 신나게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저런 과정을 지나고 나면, 실력이 늘어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겠죠..

성취감도 어느 정도 맛보고..공부에 맛을 붙인다면.. 휘리릭~~일사천리로 탄력 받아 훨훨 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원해 봅니다.

그럼~~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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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15:11

참! 애들이 중국어를 조금 배웠을 때 중국여행을 하고 오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올 3월말...가족여행이랍시고 신랑이랑 함께 북경을 다녀왔는데
여행은 정말 좋았어요. 이화원에 꽃이 피지 않아 조금 덜 아름다웠다는것만 빼면요.
그런데 다녀와서 아이들이 중국어에 도통 의욕을 보이지 않는거에요.
"너희들 왜 중국어 공부 안 하니?" 물었더니,
"엄마, 가이드도 있고 통역 되는 셀폰도 있는데 꼭 열심히 할 필요가 있을까요?"
허걱!!!
진짜 속상하고 돈 아깝고...
아무튼 그 이후로 김치에 밥만 먹으면서 애들 째려보느라 눈이 가자미 눈이 되었다는...ㅠㅠ
갑자기 지몽왕자님의 '일사천리로 탄력 받아 훨훨~' 이라는 대목에서 아픈 기억이 떠올랐어요.
어느 순간 그럴 때가 오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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