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엇을 많이 배우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중요한 것은, '왜 배우느냐?'하는 것이죠.... 피아노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 "남들 다 배우니까", "아기 낳기 전부터 작정을 한 일이라서", "학교가서 음악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필수", "아이가 배우겠다고 해서", "당연하고 기본인 것",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이 중에서 어떤 이유는 좋고 어떤 이유는 나쁘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겠지요.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저는 최소한 어떤 한가지 한가지를 계획할 때, 엄마만의 독단이나 주장이 아니라 아이와 같이 그 이유를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를 따져 보는 게 습관이 되다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들여다 볼 기회가 많아지니까요. 현재로선 그게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