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교구]Rock, paper, scissors. > 콘텐츠 공모전

지난주에 로지와 함께 문구백화점을 간 적이 있어요.
물건을 사고 돈을 계산하려는데, 정확히 이름을 모르겠지만...로지가 가위 바위 보 손가락모양(퍼펫?)
어쨋든 이걸 사겠다고 떼를 써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세상에나~ 1500원 이나 하는 거 있죠....
적어도, 두사람이 놀려면 6개가 필요하고 그럼 9000원이나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만 사주고 달래면서, 엄마가 꼭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했어요^^

몇일간 가위 바위 보 그거 언제 만들어? 자꾸 물어봐서 드디어 지난 토요일에 만들었답니다.
이걸로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했죠^^
손으로 하는 거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것 같은데, 로지는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지금 3일째 싫증내지 않고, 만든 가위 바위 보 모양으로 계단을 오르기 게임을 했답니다.

** 준비물 : EVA지, 가위, 목공풀, 매직, 나무젓가락.
** 만드는 법 :
1) EVA지에 아이손을 대고 연필로 대충 그리도록 합니다.
2) 엄마가 매직으로 아이가 그려논 손모양을 다듬습니다.

(그릴때 앞모습, 뒷모습...양면으로 그려주세요. ^^)
3) 자른 후, 나무젓가락에 붙입니다.

사진을 보세요(왼쪽 위)... 원래 가위를 샀는데 한 손가락이 부러져

저렇게 검지손가락만 남았답니다.
(가격대비 너무 부실해요ㅠㅠ 역쉬 엄마표로 만든게 더 튼튼한 듯...)

손모양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로지^^

손등, 손바닥(양면)을 그려주고, 오린후 나무젓가락에 붙여주세요...

오징어 땅콩을 먹기 위한 놀이시작!!

    M : Roise, Let's make a hands for rock, paper, scissors.
        로지야, 우리 가위 바위 보 모양손 말들자..
    R : Really? I'm so happy. Let's start mommy!!
         정말로요? 와 넘 좋아요. 엄마 시작해요!!
    M : What do we need?
         뭐가 필요할까?
    R : We need a EVA, and scissors, glue, pen, wooden chopsticks.
        EVA하고 가위, 풀, 연필, 나무젓가락이 필요해요.
    M : Good job! Lay the left hand on the EVA. And, Draw your left hand with your pencil.
         잘했어! 먼저 EVA에 왼손을 대봐. 그리고 왼손을 연필로 그려..
         Ok, and draw a rock, and scissors's shape.
         그래, 그리고 바위하고 가위모양도 그리자.
    R : I'm done!
         다했어요!
    M : Ok, I'll retouch a picture.
         알았어. 내가 그림을 손볼께..
    R : Are you done?
        다 했어요 엄마?
    M : Ok. Let's cut it out! I prepared this snak. Let's play rock, paper, scissors.
         그래 이제 오리자! 내가 미리 과자를 준비해 두었어. 자! 가위 바위 보 놀이 시작하자!
    R : Wow! It looks yammy to me!
        와! 맛있겠다!!
    M : Don't touch the snak!! If you win you can eat the snak. ok?
         아직 손대지마!! 만약 네가 이긴다면, 과자를 먹을 수 있어. 알았니?
    R : Ok,,,,,I'm ready.
         네,, 준비됐어요.
    M : Rock, paper, scissors. Who is winner?
         가위 바위 보 ! 누가 이겼지?
    R : It's me!! Can I eat snak?
        내가요!!
    M : Ok!!

이렇게 방안에서 과자를 먹으면서 1차 가위 바위 놀이를 즐기다가...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 또 다시 2차 가위 바위 놀이를 했네요^^

처음 제가 많이 이겨 저기 삐진 모습이 보이시죠..

                           (고개 푹 숙이고 올라오는 모습^^)
                그래서 일부러 져줬습니다. 마지막 이겼다고 환호하는 로지^^     이렇게 7층까지 올라왔답니다.(저희집이 7층이예요..)
     오늘,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에 맟춰 제가 이걸 가지고 내려 갔답니다.
     그래서 또 이 놀이를 하면서 계단으로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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