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NIGHT, OWL(깐엔 대작^^;) > 노부영 자료실

♡ GOOD-NIGHT, OWL

저자 : Pat Hutchins (Illustrator)
이 책의 색감이나, 소재가 저를 사로잡진 못했답니다. 제가 새라면 웬수진 듯 멀리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너무나 안하무인 격인 비둘기, 가끔은 호전적으로 먹을 걸 밝히며 무리지어 다가올 땐 증말 공포스럽거든요. 그리고 “새머리!” 이거 괜히 제 얘기 같아서 되도록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주다가 그만 새들과의 관계가 개선될 전망이지 뭡니까! 밤에만 일을 하는 올빼미가 낮에 나무에 앉아 잠을 자려고 여러 번 끈질긴 시도를 하지요. 하지만 벌, 다람쥐, 참새, 뻐꾸기, 딱따구리 등 온갖 동물들이 같은 나무에서 시끄럽게 구는 바람에 올빼미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어둠이 내리고 달이 뜨는 밤이되자 다른 동물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져들었죠. 하지만 이제 정신이 말똥말똥해진 올빼미는 힘차게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 책의 소제목이 아마 <리벤지 어브 아올?> = <올빼미의 복수> 쯤 될 듯 하지요.(너무 엽기인가요? ㅋㅋ)
오디오로는 온갖 동물들이 내는 의성어를 들어볼 수 있지요.

♡ Storytelling
가을이 되면 주변에서 어떤 소리들이 나는지에 대해서 먼저 얘길 나누어 봐요. 최근엔 귀뚜라미 소리는 낮에도 들리더군요. 저녘 어스름에 산책을 함께 나가서 소릴 들어 보면 너무 좋더라구요. 해 보세요!^^
What can we here around of us in the fall? Cricket! Right!
What sound do they make? 걔네들은 어떤 소리를 내지? Anything else? 그밖엔? … 이 (그러면서 할로윈 데이 같은 스산한 가을 밤에, 등장하는 올빼미 같은 새들 얘기까지 끌어 내시고. 이하생략.)
(책을 한 두장 읽기 시작하면서.)
기훈, Which bird(s) would come out next? 기훈아, 그 다음엔 어떤 새가 나올까?
Can you guess it? 추측해볼 수 있겠니? Well? 글쎄? (책장을 넘기며, 확인작업. 틀리면)
ㅇㅇㅇ! Good try , sweety! 좋은 시도였어, 기훈아! (맞으면) Wow! How do you know that! 어떻게 알았어? 세상에나! (온갖 호들갑을 다 떨면서 사기 충천하게 만듭니다. 지니어스라는둥, 자랑스럽다는 둥, 긑 엣 메모라이징이라는- 애가 미리 한번 책 전체를 들춰 보게 놔두셨다면- 둥둥,,, 하지만 제가 많이 쓰는 표현은 한국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퓨전식! – 이런 표현을 해도 되는 건진 어디서 보긴 한 것 같은데,, 확신 없슴. – 암튼 공개하자면, ^^;) neighbors! 동네사람들! 동네사람들! Look at us! Here is my sun!우릴 좀 보시라요, 내 아들 이라요! -> That’s my boy! (입에 손나팔 확실히 만들고 이쪽 저쪽 사방 팔방에다 외칩니다.)
(이렇게 해서 스토리 끝날 때까지 이 표현을 반복해서 써먹구요, 중간중간에 첫번째는 어떤게 등장을 했는지, 두번째는.. 하는 식으로 서수도 조금 가르쳐 주구요. 그리고 새가 종류 별로 몇마리씩이 있는지, 기수로 세어 보기두 하구요, Let’s see! How many ㅇㅇㅇㅇ생략? (네마리 있는새,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등등 다양하게 포진해 있는데, 또 끼리끼리 놀더란 거죠.)
(전체 새들만 세어 보게 합니다. 분명히 다람쥐나, 벌까지 껴 주면서, 올빼민 빼먹는 아이들이 꽤 될겝니다. 그럼 한바탕 웃는 거죠.)
Is the squirrel a bird? 다람쥐가 새야? Does it have wings? 걔가 날개가 있나?
Even he doesn’t have beak.(feather) 게다가 그는 부리(깃털)도 없는걸.
No, I don’t think so. 아닌 것 같은데.
(서수로 세는 건 너무 많이 해봤으니, 생략했답니다.-실제에선 맨날 써먹지만요.^^;- 위의 대화 내용에서는 아이가 관찰력이나, 종족, 분류의 개념, 유유상종이란 자연? 사회?의 섭리?며, 생물학적 지식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사고력의 확장을 가져다 줄 것 같다는 기대가 은근히 생깁니다.)

♡ 유용한 어휘와 어구
tried to ~ : ~하려고 시도하다, 노력하다, 하려하다.
* 재미있는 의성어 표현들.
bee – buzz squirrel – cracked - crunch
crows (까마귀)– croaked – caw woodpecke(딱따구리) – pecked – rat-a-tat!
Starling (찌르레기, 개똥지빠귀의 일종)– chattered – twit-twit Jay (어치)– ark
Cuckoo(뻐꾸기) – cuckoo Robin(울새)– peep – pip, pip
Sparrows(참새) – chirp – cheep Dove(비둘기) – cooe – croo, croo

♡ Song
오디오가 있는 책입니다. 오디오를 통해서 원어민 발음을 재미있게 청취하겠습니다. 그런데 음향 효과는 있지만 노래는 구성에 빠졌네요. 그래서 새와 관련된 노래를 불러 보겠습니다.
나중에는 노래가사를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로 바꾸고 책 내용에 맞춰 불러도 좋습니다.

Two Little Dicky Birds(fingerplay랑 같이 해보세요)
Two little dicky birds, sitting on a brench.(검지 손가락 두개를 새라고 생각하고 꼬물꼬물 움직여 주세요)
One named Peter, one named Paul.( 왼쪽만 꼬물꼬물, 오른쪽만 꼬물꼬물 )
Fly away, Peter! Fly away, Paul!(손가락이 뒤로 날아가는 시늉을 하세요. 왼쪽 오른쪽 차례대로)
Come back Peter! Come back Paul!(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처럼 하세요)
두 마리 작은 새가 담장에 앉아있네요. 이름은 Peter와 Paul 이구요,- (요기서 아이들 이름으로 대신해 주면 너무 좋아 합니다. ) 날아갔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라는 간단한 노래지요
*dicky bird-작은 새
여기서 두마리 대신 여러마리라고 바꾸고 나뭇가지에 앉은 걸로 바꾸면서 부르면 딱 좋아요.
이선재님 샘플강의에서 발췌해다가 바꿔 불러봤습니다.

♡ Activity
1. 나무와 이야기에 등장하는 새, 동물들을 만들어 봤어요.
찍찍이를 부착해서 나무에 붙이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를 들려 줄 때는 아이들이 부직포판으로 나와 직접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2. 관찰력 테스트? 이 그림책에는 대칭으로 앉아 있거나 나란히 앉아 있는 새들이 몇쌍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 새들은 한마리만 제대로 색칠해서 준비하고 나머지는 색칠을 하지 않고 모양만 똑같이 오릴 것입니다. 그림자 처럼요. 그리고 그 새 모양 안에는 물음표를 그려 넣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새냐고 물을 겁니다.”
“ Let’s figure out who is friend of ㅇㅇㅇㅇ.”(그럼 ㅇㅇㅇㅇ의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Can you find my friend for me, 기훈?”(내 친구 좀 찿아줄래, 기훈아?)(당사자인 새 목소리로 바꿔서.. 의성어를 곁들여도 좋구요.) 아이들이 친구 새(동족의 새)를 찿느라 혈안(?)이 되겠죠? 새 이름도 자연스레 영어로 알테구요. 오히려 한국말로 무슨 새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 겁니다. 과학적 탐구력 뿐 만 아니라 노래에서 처럼 수 개념과 수학적 분류개념을 재밌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종이 새들 그림을 책상위에 쫘악 펼쳐 놓고 그림과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같은 새를
픽업하게 한 다음, 가지고 있던 새를 나중에 나뭇가지의 적재적소에 직접 붙이도록합니다. 아이들이 많을 경우 초등생의 경우는 그래서 공명정대한 플레이가 이루어 질 수 있으나, 유아나 6,7세 정도의 아이들 한테는 필요 이상의 경쟁심을 자극해서 오히려 울음바다가 될 수도 있음을 유의하셔서, 그런 경우는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손가락으로 짚어보기만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Now, I’m gonna tell you the story. Then listen to me carefully.

You should point(pick up) the bird which I told you in this story.

Are you ready?
이하는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받아들일 만한 초등학생의 경우, 사용하실 수도 있겠지요.

## 마지막으로 한글 책과 연계해서 보면 좋을 만 한 것을 쬐끔만 적어보겠습니다.
1. 자연관찰책, 첫발견두 좋구<Birds>,
2. 피카소 전집에 <사과나무> 찌르레기, 어치며 박새에 이르기까지 많은 새가 등장한답니다.
3. 꼬맹이 자연방 <소리(새와곤충)그림책> 한국몬테소리
4. 재잘재잘 꼬마책 <부엉아, 우리랑 놀자!> 웅진출판
5. <새야 새야>15 보리아기그림책

원본게시글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CDX_001&number=2704&page=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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