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 house를 비롯해  school, playground, hospital, bakery... 총 15장소가 소개됩니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장소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과 이를 구성하는 세부적인 공간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간단한 소개글귀도 접해볼 수 있습니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림이 인형놀이를 연상케하며 무척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예쁘게 꾸며져 있기에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하고 관심있어 합니다. 때문에 금새 책과 영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간단한 소개글과 그림으로 공부하고자하는 장소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았다면 다음장의  place guide를 통해서는 앞의 그림에서 소개된 세부공간들에 대하여 그 용도며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대하여 자세하면서도 마치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짧막짧막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개글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각 소개되는 곳의 글귀들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분리되어 있음은 물론 그림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세부공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picture dictionary에서는 앞서 소개되고 언급된 단어, 즉 가구며 다양한 물건들의 명칭들을 그림과 곁들여 만나볼 수 있어 이는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읽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colleen's tip을 통해서 북미에서는 5살이 되면 모두 학교에 다녀야 하고, 슈퍼마켓이란 말 그대로 굉장히 큰 가게로서 음식은 물론 가구,가정용품, 화장품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할 수있는 곳이라는 등의 소개되는 장소에 대한 부연설명이 곁들여져 서양 문화의 특징을 배울 수 있는가하면 단어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useful dialogues에서는 장소별 여러 상황에 따른 대화가 소개되어 아이와 함께 대화 연습을 해보고 실제 생활에서 응용까지도 해 볼 수 있겠으며 self study에서는 문제풀이를 통해 내용에 대한 복습의 기회를 갖을 수도 있습니다.

쉽고 짧막한 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내용이 결코 적은 것은 아니기에 유아들이 책속의 많은 내용을 모두 집중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할 수 있으나 귀엽고 예쁜 그림이 곁들여져서 있기에 이야기식 그림책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 지루함을 덜 느끼는 것은 물론 내용도 모두 단락단락 구분되어 있어 모든 내용을 한번에 습득해야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내용을 골라 접해줄 수 있는 잇점 또한 있어 어린 유아들도 무리없이 책의 내용을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지도보기를 좋아해서인지 특히 street 를 좋아합니다.

다양한 건물들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음은 물론 횡단보도도 그려져 자동차 놀이, 인형놀이로도 손쉽게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책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이를 단순히 보고 베껴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체험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전 책 속 거리의 모습을 보다 큰 종이에 옮겨보았습니다.

건물은 물론 차도 직접 만들어보고 신호등에 사람인형까지 곁들이니 어설프긴 해도 요긴한 놀이감이 탄생하네요^^

특히나 이 놀이가 마음에 드는 점은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을 먼저 엄마가 하려들기도 전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다가는 스스로 써넣은 건물들의 영어이름을 보고 자연스레 본 것을 영어로 표현하고 그 장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까지도 표현하고 더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질문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만 옆에서 짧은 문장이나 단어로나마 조금씩 일러주어도 비교적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네요.

영어동화책만 읽어주었지 실생활에서 영어로 활용하는 것이 무척 버겁고 힘든 숙제로만 여겨졌었는데 자신이 써놓은 영단어를 보고 자연스레 이를 영어로 말하고 표현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실생활에서의 응용은 엄두도 못내고 책이 있어야만 짧게나마 영어대화가 가능한 엄마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아이들과 재미있는 인형놀이를 즐기듯 활용하고 CD를 통해 열심히 원어민 발음연습도 하다보면(무엇보다 저의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언젠가는 건물 하나하나에 대해 아이들과 비교적 자연스런 대화를 즐겨볼 수 있을 날을 꿈꿔볼수도 있겠다 싶은 책입니다.

예쁘고 귀여운 그림을 충분히 곁들인 구성이 특히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 활용모습

서평올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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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