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in the meadow 하이브리드 CD를 받았어요. 야효~~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4살이라서 처음엔 내용이 약간 어려운 듯 했구요.

컴퓨터로 책보듯 보여주면 관심을 많이 보일꺼라고 생각해서 E-Book을 먼저 보여주었거든요. 아마 그 전에 보던 책의 내용이 한 줄이나 두 줄정도 였는데 문자가 받아서 인지 첨에 E-Book을 보여주니까 그림을 보다가 엄마 다른 것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1주 내내 다른 CD 틀어주는 사이사이에  CD의 chant 랑 Song 을 틀어주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제가 집안 일할테 아이한테 컴퓨터에 하이브리드 CD넣고 이것저것 눌러 보게 했죠. 제가 컴퓨터 잘 못 만지게 하거든요. 너무 일찍 컴퓨터에 집중하게 해서 나중에 고생할까봐 내심 걱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games을 눌러보더니 Activity One에 있는 카드 뒤집기를 한참하면서 좋아하는거예요. 그 덕분에 다른 신경쓰지 않고 한시간 넘게 청소 잘했답니다. 그렇게 혼자서 놀다가 부르길래 E-Book 보여주면서 제가 옆에서 설명을 해주었죠. 그러더니 책 내용을 보면서 이것저것 계속 묻더라구요.

 그래서 하이브리드 CD에 있는 Key word와 Key sentences 여러번 보여줬거든요. 그러더니 그림아래 단어를 읽더니 E-Book볼때 본 단어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 힘들어지 않고 관심을 같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맘때의 아이들이랑 그리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가 않답니다. 고작 20분정도가 다인데 한시간 넘게 저랑 이야기하면서 보면서 아이가 집적 클릭하면서 놀았습니다.

 이렇게 며칠동안 반복을 했지요. 그랬더니 자꾸 질문도 많아지고 Melody란 보면서 그림보고 흥얼거려요. 물론 아이가 말하는 노래랑 발음은 잘 알아듣기 힘들고요. 몇개 단어랑 간단한 문장은 비슷하게 해요.첨엔 이상해서 뭐하느냐고 몇번 물어봤어요. 숫자랑 동물은 확실히 이야기를 하고요.

 그리고 그림보면서 숫자세다가 빨리 지나간다고 신경질냈답니다. "내가 세어볼꺼야." 소리를 무지 많이 들었어그래서 정지시켜놓고 아이가 영어로 숫자 다 셀때까지 기다리기를 몇번 했는지 몰라요. 나중에 그냥 나오기전에 이야기 했지만..

  책을 좀 같이 보내주시지^^;;; 그래야 자기전에 읽어주거나  PC켜지 않아도 같이 보고 주변에 펴 놓고 하면 좋은데 ... 그게 많이 아쉬웠어요. 그러면 진짜 제대로 체험하고 효과도 좋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답니다.

그리고 대상만 바뀌고 패턴이 있어서 얼마되지 않아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관심도 많이 보이고 여러번 보여달라고 조르기도 했어요. 그림 가리고 나무에 부엉이 산다고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아마 정지화면이 아니고 움직이기 때문에 시선을 사로 잡나봐요.그리고 자신이 컴퓨터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에도 일종의 성취감과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전 영어 교재는 전집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단품으로 구매하는게 흥미를 더 가지고 다양한 것을 접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런것 여러번 보여주면서 다른 많은 iStoryBook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면 좋겠더라구요.

좋은 경험을 했어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