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로 진행하던 영어인지라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줄 수 없을까해서 신청해서 받은 하이브리드 CD.

전집인데도 I Story book은 많은 책으로 구성되어 있진 않네요.

Lebel A(Age 4+)에 6권, Lebel B(Age 6+)에 6권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의 주제들은 신체, 동물, 숫자등 아이들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되어있고

특히 동물,숫자를 다룬 것이 여러 권이라 낱권으로 구입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 하이브리드 CD만 받아서 CD내용 소개와 제 생각들을 덧붙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건 Lebel B중  "Over in the Meadow"

 

▶ 메인 화면 모습

Key Words - Key Sentences - E-book - Chant - Song - Melody - Storytelling - Games 이렇게

8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 Key Words

클릭하면 그 단어가 튀어나오면서 발음이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단어들을 미리 살펴 보고 본문 그림들과 연상작용으로 쉽게 내용 파악 및 단어를 익힐 수 있네요.

특히나 오른쪽 아래 프린트 기능이 추가되어 낱말카드를 쉽게 만들 수 있어 엄마표로 진행하기에도 수월하네요.

▶ Key Sentences

주요 문형(반복되는)이 그림과 함께 제시되고, Key Words와 마찬가지로 클릭하면 그림이 튀어나오며 소리가 납니다.

이것도 프린트 기능이 있어 책 읽기 전, 후에 한번씩 짚고 넘어가기에 좋아요.

▶ E-Book 부분

Auto  Play(처음부터 끝까지 자동 플레이)와  Manual Play(페이지별, 문장별로 플레이) 두가지 기능이 있네요.

이렇게 본문이 읽혀지는 동안 색깔이 변하게 되어 있어 눈으로 따라가며 쉽게 볼 수 있어요.

읽기 능력을 키워주기에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문을 이렇게 문장을 보지 않고 듣기만 가능한 기능도 있어요.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 Chant -Song -Melody 부분..

이 책 부분이 숫자와 동물을 주제여서 그런지 한 두줄의 문장도 아니고 10까지 여러 문장이 계속 반복되니

좀 지루한 면이 있었네요.

특히 cd-rom 부분의 모든 메뉴를 한 사람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어 있어 나중엔 좀 지겹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 Storytelling

너무나 재밌는 부분..

엄마도 아이도 제일 좋아한 메뉴.

원어민이 적당한 제스쳐와 감정 표현, 질문들로 재밌었네요.

Before reading, While reading,  After reading으로 이야기 전의 배경지식이라던가

마지막에 이 이야기 자주 읽어보고 다음에 보자는 식의 인사말로 아이가 마치 1:1로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심지어는 컴 화면에 인사까지 하더라구요. ^^*

▶ 게임부분

모두 5개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게임은 책별로 약간씩 다른 듯 합니다.

첫번째..그림 뒤집어 같은그림(여기서는 엄마와 아기동물) 짝짓기..

두번째..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맞는 그림 찾기..

여기서 한가지 아쉬웠던 게 원어민이 읽어주는 문장을 안 보여줬으면 했네요.

문장읽기나 단어를 이미 조금씩 알고 있는 상태라면 그것으로도 유추가 가능하니 듣기 능력 향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어요.

세번째...

간단하게 타이핑하는 것도 있었어요.

네번째..

본문 문장을 보고 들으면서 네모 상자에 맞는 단어 끌어오기...

네모상자 부분은 원어민도 읽기를 잠깐씩 멈춰요.

다섯번째..

사는 곳 선긋기 게임..

 

 

전체적인 느낌은 긍정적이었어요.

재밌는 구성과 화면 가득 예쁜 그림과 이야기..

각 메뉴별로 좋은 기능들이 있어서 엄마표나 품앗이 공부에도 적합할 것 같고,

게다가 cd-rom과 오디오 기능이 함께 이니 집에서는 책 읽고나서 컴퓨터로 재밌게 복습하고,

외출시 차에서 오디오 기능으로 흘려듣기 하기에 편하더라구요.

대신 약간 아쉬웠던 점은, cd-rom 녹음이 원어민 한명이 계속 등장해서 인지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네요.

또, 본문 내용을 그래도 하는 chant와 song도 e-book에 이어 쭉~연결이 되니 지겹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순서를 조금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아이에게 두번째부터는 chant와  song을 분리해서 보고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