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동화 '잼보리'가 출시 되었을때도 그 내용이 많이 궁금했지만 체험단에 들지 못해 많이 아쉬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스토리북 체험단에 들게 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1. 책에 대한 느낌

 먼저 Istorybook에 대한 첫 느낌은 '책이 큼직하고 글씨도 크고, 책 표지의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겠구나'였어요..

<Once Upon a Time>의 경우 책 읽고 있는 소년, 늑대가 빨간모자에게 말을 거는 모습, Humpty dumpty,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녀....한번쯤은 봤을만한 동화책 주인공들과  아이들 자신이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소년의 모습이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하네요.

 한가지 의아한 것은 하나의 문장이 두 줄로 적혀있는 것에서 모두 대문자로 시작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He's making a fuss (줄바뀌고) About a chair.' 이렇게 되어 있어요..이렇게 대문자로 시작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지...잘 모르겠네요..

 

2. 책의 내용은...

어느 한적한 곳에 이사를 온 소년의 집 주변에서 하루 종일 동화책 내용들이 펼쳐지고(빨간모자, 골디락과 곰세마리, 걸리버, 아기돼지 삼형제..그리고 하늘을 나는 마녀) 해가 저물어 잠잘 시간이 되어서야 동화속 주인공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인데요. 그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소년은 하루동안 별일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네요...

마지막 결말은 책의 의도가 확 와닿지 않지만 그 부분 역시 책 읽는 사람 각자의 상상으로 마무리해도 큰 문제가 없겠어요..그래서 읽을때마다 상상한 내용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겠는걸요.....

저희 6살된 딸아이는 책을 보면서 책 한 장면에 여러명의 동화책 주인공이 나오는걸 보고 아주 흥미로워하고 반가워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림에서 볼것들이 많아서 책을 한참 들여다보게 되네요..

 

3. 하이브리드 CD

CD 하나로 오디오CD와 CD-ROM의 기능이 가능하다는게 참 편리하네요..여러개의 CD를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아요..

 

1)  Menu

  컴퓨터에서 재생하였을때 나오는 첫 화면이예요..

  화면이 재밌는 놀이공원 모습이네요..

  제목을 보고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되는 것이죠..

  Key Words, Key Sentences, E-Book, Chant, Song, Melody, Storytelling, Game의 8가지 메뉴가

  보이네요.

 

 

2) Key Words

   각각의 단어 그림을 클릭하면 그 단어의 그림이 켜지면서 발음을 들려줍니다.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출력할수 있는 버튼이 보이시지요?

 

 

   Home 부분에 마우스를 갔다대면 다른 Menu가 표시되면서 바로 이동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3) Key Sentences

   책속의 주요 문장을 한장면과 연결하여 표시하고 있는데요, Key Words에서처럼 그림을 클릭하면 그  그림카드만 더 확대되면서 발음을 들려주지요..

 

 

4) E-Book

    Auto, Manual Play 중 선택하면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사실 일반 영어책은 한번 보는 것보다 여러번 반복해서 봐야하는데,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한 책을 펼치면서 여러번 보게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런 면에서 E-Book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다는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책 한번 보자는 것 보다 컴퓨터로 책 내용 보자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구요..그리고 책 페이지마다 그림이 움직여서 더 집중을 잘하고 쏙 빠져서 보네요.

   화려한 애니매이션의 느낌이 아니라서 전 더 좋더라구요..다시 책으로 봐도 거부감이 없을거 같아요.

   영어 동화를 단지 책으로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5) Chant

     책의 내용 그대로를 챈트로 만들었더라구요...자칫 여러번 읽고 듣기에 지루할수 있는 점을 여러 방식으로 들려주니까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요. 저희 큰아이도 자주 흥얼거리고 따라하네요.

 

 

6) Song

    저희  6살 큰아이는 20개월정도에 영어동화 접할때 동화 제일 뒤에 나오는 영어 노래 들으려고 끝까지 책을 보고 테입을 들을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답니다.  그렇게 영어를 접하게 되어 27개월정도에는 삼성 영어동화 ' I am the king'을 소리내어 읽을 정도가 되었어요...그래서 전 아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걸 깨달았지요. 지금도 영어동요는 뭐든지 좋아해요..

이 책도 책 내용 전체가 노래로 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처음엔 느리게 부르다가 점점 빨라지는 방식도 노래에 흥미를 더해 주고 신나게 부를수 있게 해주네요.

 

 

7) Melody

  노래의 멜로디만 나오는데, 가사부분이 노래방 기능처럼 색깔이 바뀌어서 더 부르기가 쉬워요.

 

 

8) storytelling

이제껏 엄마표로만 진행해 오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원어민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는 거였는데요,

가정형편상 영어유치원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줄수 없어서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포기하고 있었어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고 둘째아이 때문에도 시간이 나질 않아서 storytelling은 거의 못해주고 있었는데, 이 책의 하이브리드CD에서 storytelling부분을 보니 너무 만족스럽네요..화질이 선명해서 원어민 선생님이 바로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거 같아요...

아이도 그렇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생님이 처음이어서 그런지,다시볼때 CD 넣자마자 storytelling먼저 클릭하더군요..

책의 표지에 나오는 그림에 대한 질문, 어떤 이야기를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 등등...책 읽기 전후로 들려주는 이야기며 질문에 저희 아이가 하는 말 "선생님이 하는 말이 제 마음이랑 똑같아요..."라고 말하며 킥킥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선생님의 storytelling을 잠깐 흉내도 내고...제 욕심에 선생님이랑 똑같이 storytelling해보는게 어떨까 했더니 그건 싫답니다. 요즘 약간 영어 거부증이 있어서..ㅠㅠ

암튼 억지로 시키지 않고 자주 보여주다보면 원어민 선생님을 따라 할수 있지 않을까 욕심을 내봅니다.

저도 이 부분을 자주 보고 아이에게 그대로 해봐야겠어요...아이가 잘 따라 올거 같아요.

 

 

9) Games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다섯가지의 게임 형식이 있어요...

영어 공부를 위한 게임이라는 것이 어떨땐 단지 게임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여기에서 보여지는 게임들은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점검하게끔 되어 있어요..

이제까지는  아이가 영어게임 켜 달라고 해도 너무 게임으로만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거의 안 켜줬었는데, 이 게임들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4. Chant 동영상

마지막으로 저희 큰아이가 Chant부분을 같이 읽어보는 동영상을 올렸어요..Chant가 흥겨워서인지 몇번 반복해도 지루해하지 않네요...낮잠 시간이라 잠이 오면서도 열심히 따라해요...

좋은 책과 하이브리드CD 체험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영상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요..제 블로그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blog.daum.net/starfishyoung/869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