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는 이제 6살 입니다.

  저는 책을 읽어주고 DVD로 흘려듣기를 시키는 편이라서  CD와 테이프를 잘 활용 못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가끔 글밥이 많은 책을 아이가 가져오면 귀찮아 할때도 있는...게으른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책을 던져주고 CD나 테이프를 틀어주는 건 웬지 마음에 안 내켜서 발음이 안좋음에도

  육성으로 읽어주는 걸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엄마 무릎에 앉아서 책을 읽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닌가봅니다.

  보내주신 CD,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아직 컴퓨터 마우스도 잘 다루지 못하는 아이가 기를 쓰고

  컴퓨터에 앉아 있습니다.  여러 메뉴를 눌러보고 노래, 스토리텔링, 파닉스, 게임.. 두루두루 눌러보더니

  노래가 가장 재미있었는지 듣고, 또 듣고, 또 듣네요..

  이렇게 편할 수가...ㅡㅡ;;

  아이가 스스로 앉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흐뭇했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스스로 재미있어서 하는 영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즐기면서 보고 있네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그냥 reading으로 끝나지만 istorybook은 노래, 챈트, 스토리텔링, 파닉스, 게임..

  여러가지 방법으로 책을 100% 받아들 일 수 있도록 잘 구성이 된 것 같아요..

  이 한 장의 CD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네요.. 엄마표도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거, 또

  어떤 교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스로 하는 재밌는 공부도, 엄마가 막 들이대는 공부도 될 수 있다는

  걸요..  *^^*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