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6세 작은아이가 4세예요~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

집중안하고..특히나~ 다른 언어이다보니.. 싫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뽀로로dvd도 영어가 있고, 한글이 있는데.. 영어는 무조건 싫다 해답니다.

 

 

 

왠지 노래하고 율동하는걸 보여주면 관심이 생길까 하여~

제일 처음 보여줬어요^^

반복되는 어휘와~ 재미있는 율동이 있어서 그런지~ A부터 M을 한번에 봤답니다.

배운다기보다 즐기기를 바라면서...

 

예상대로 되었어요^^

apple~ ant 의 노래를 따라하고~

또해줘~ 또해줘~

하는 소리를 연거퍼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단어를 싫어할거라 생각했어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할거라 생각했구요~

 

완전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단어장에~

카테고리가~

 

집안에서

슈퍼마켓에서~

학교에서~

이런식인데...

 

마우스로 하나하나 클릭해보는게 재미있었나봐요~

욕실은 bathroom이야~

분명하게 말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나열된 그림에 마우스를 갖다대고 클릭하면

그냥 발음만 나오는거 였는데...

그걸 혼자서 30분이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도와주면 효과가 배가될까 싶어서..

 

유치원 갔다오면

하루는 거실에서.. 하루는 욕실에서.. 하루는 부엌에서.. 의 단어들을

생활속에서 가르쳤습니다.

 

sofa 라고 반복해서 말하게하고~

 

television은 말 안해도 알지만.. 한번 짚어주고~

 

 

cabinet 이라 여러번 발음하게하고~

 

 

clock ~

 

 

fishbowl

 

 

table, vase, picture~

 

 

이런식으로 집안에서는 집안물건을~

외출 하면~ 눈에보이는 것들에대해..

지나가며 하나씩 말해줬는데..

 

반복해서 할때는 아이가 훨씬 효과적으로 받아들였어요!

아~!! 이거구나~~

하면서..

 

다른것보다 단어장에서는 정말 많은 변화를 보였답니다.

 

영어로된 애니메이션에서는

엄마가 도와준 부분에서만 인내를 가지고 보더라구요~

 

예를들면,

파란색 벌이 다른색이 되고싶어서 친구를 찾아나서는 애니가 있어요~

먼저 보고나서..

셀로판종이를 준비했답니다.

그래서 색의 변화를 화면과 함께 직접 시연해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신기해 하면서~

blue~ black~ white, yellow green을 한번에 익히더라구요~

 

제가 미리 보고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했던 부분들에서는 분명한 효과를 거뒀지만.

그냥 보여만 줬을때는...

싫어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 엄마의 관심과 애정이 아이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를 싫어하던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생활속에서 한두단어씩 영어단어를 말할때는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아이가 좀 아파서~ 20일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된것 같아~

넘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