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시기에 홍현주 박사님의 "엄마는 친절한 영어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엄마표 3년차이지만 딸래미 입에서 나오는 영어는 하루 한두마디가 끝이니..

사실.. 엄마의 인풋에서 비롯된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그게 끝이고 영어로 스토리를 유도하거나 회화를 하지않은탓이라

생각이되네요..

읽긴하지만 입을 꼭 다문 아이를 위해 뭔가의 대책을 마련하고 싶었는데 마침 너 잘만났다 하는 심정이랍니다..

매일 또는 가끔씩 책의 내용을 외우고 실생활에서 적용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아이도 입에서 중얼거릴때가 있지않을까 상상해봅니다.. 

 

표지부터 너무도 깔끔한 홍박사님의 책을 조금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장소별 상황에 따른 대화...로 나누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과 항상함께하는 방. 거실 부엌 욕실 등의 장소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화를 쉽게 유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특히나 장소마다 엄마들이 자주사용하는 물건들의 이름을 하나씩 짚어준것은 정말 멋진일입니다..

그림까지 넣어주셔서 더욱 감사해요..

막상 말하려다가도 단어가 생각나지않아서 고민한적이 많거든요..그렇다고 일일이 사전들고다니며 찾기도 쉬운일이 아니구요.. 

이럴때 이런말,,만 외운다하더라도 많은량의 영어대화를 응용할수 있을것같아요..

뒤의 대화까지 아이와 할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참.. 팁에서는 단어정리가 되어 편리해요..

엄마표 3년에 weird란 단어를 몰랐다는...ㅠㅠ

 

 

 

 

 

***미니동화....로 동화와 라임을 동시에잡는다..

제가 가장 맘에 드는부분입니다..

얼마전까지 라임이니 워드패밀리니 하는 단어를 모를뿐아니라.. 라임이 가득든책을 읽으면서도 라임을 무시하고 읽어준 무지한 엄마였습니다..최근에야 라임이 중요하단걸 알고.. 워드패밀리도 함께 조금씩 마더구스를 통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동화와 함께 재미난 라임을 함께 읽을수 있는 이 부분을 아이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면 정말 재미나겠죠?

 

 

 

 

***영어공작소...로 간단한 액티와 대화..

사실 제겐 어무나도 어려운 단어입니다.. 액티비티..

엄마표를 시작할때부터 거의 배제되어온 부분이기때문입니다..

가끔 정말 가뭄에 콩나듯하고 있는데 사실.. 액티를 하면 아이도 좋아라하고 단어나 문장응용력도 느는건알지만..게으르고 매일이 바쁜엄마들에게 정말 부담백배..

하지만 영어공작소에서 나온 액티는 그야말로 액티라기보다 그냥 별준비물없이.. 특히나 오리고 붙이고 뭔가를 만들어내야하는 작업없이 생활속에서 필요한물건들을 간단히 집어오면 되는일입니다..ㅋㅋ

영어공작소의 백미는 우산들고 욕실에서 샤워하기.. 요거 꼭 해볼랍니다..

테입들고 머리카락줍기.. 누가 상상이나했을라구요.. 롤휴지 굴리기나 식탁으로 아이들의 비밀장소를 만들어주는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word family...로 파닉스도 알아본다..

워드패밀리는 생각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이더라구요.. 의외로 잘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단어의 의미는 중요하지않지만.. 많은 단어를 알수있기도하고 운율도 느껴볼수있기에 아이들이 재미나 하는것같아요.. 마침 뒤부분에 실어주신 워드패밀리에 알파멧 맞춰보기는 좋은 자료인것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는데요.. 좀더 많은 양의 워드패밀리나 라임을 정리해주셨으면 너무 좋았을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물론.. 일하면서 틀어놓으면 귀에 쏙쏙 씨디..

사실.. 항상 아이꺼만 틀어주게 되고 엄마는 씨디 들을일이 거의 없죠..

엄마를 위한 씨디가 잘 없기 때문인가봐요.. 엄마들은 듣기시험 외에는 들을일이 없었으니 연습이 안된것같기도 하고.. 천천히 하나씩 저도 들으며 외우기에 도전해 보려구요..ㅋㅋ

 

***부록이라고 하긴 너무나 아까운 영어그림일기책.. 

요게 사진을 못담았는데 내년이 되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것같더라구요..

엄마들도 모르는 일기의 형식을 잘 적어두었고.. 글자를 조금씩 적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꼭 한줄이라도 써보라고 하고 싶네요.. 너무 맘에 들어요...

아직 어려서 잘 모셔두었다가 내년쯤이면 될지.. 꼭 잘 활용하고 싶네요..

 

이상이 제가 대충정리한 엄마는 친절한 영어선생님에 대한 느낌이네요..

아이에게 물어봤죠..

엄마는 친절한 영어선생님이야?ㅋㅋ 그렇다고 하는군요.. 정말일까요..

좀 더 친절한 영어선생님이 되고자 꼭 엄 친 영 을 잘 활용하리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