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받아 보고 첫느낌은 `그냥 읽는 책이 아니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받아 보긴 했지만 제가 상상 한 책은 아니 었습니다. 일단 한글이 많이 없더군요.^^그 흔하디 흔한 영어 공부 잘 시키는 법이나 교훈의 말씀도 거의 없었습니다.시중에 나와 있는 책과의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엄마로써의 숙제를 한다발 떠 안은 느낌이 오더군요.제가 사실 영어 공부를 집에서 시켜보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아이와 씨름하면서 꾸준히 유지하는 것과 가르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우왕좌왕 할때가 많았다는 것이지요.그러다 포기하고 또 다른 교재나 방법을 기웃거리고 아이도 지쳐가고...이제는 학원에 속 편하게 맡겨 버리고 싶은 단계에 까지 와 있었습니다.다른 엄마들도 이런 경험 있으실 줄 압니다.이책을 읽고 뭔가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했는데 이책은 그런 것보다는 전혀 다른 각도로 우리를 구해 주더 군요.이 책을 한마디로 하자면 실용서 입니다.엄마는 정식 영어교육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내아이를 가르치며 다양한 방법의 연구가 부족하고 이게 맞는 방법인지 조차 확신이 안 설때가 많고 영어 실력도 모자라서 주눅 들어 있지요.이책엔 실제적으로 엄마들이 영어를 집에서 가르 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제시 되어 있습니다. 요리영어,만들기 영어,상황별 영어 등 다양한 활동방법도 나와 있습니다.우리 딸아이는 책 보더니 대뜸 나보고 요리영어 놀이 하자고 하더군요.재미있어 보인다고.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데 사실 저는 영어 독해 세대라 읽고 해석은 되는데 간단한 생활영어 조차 아이에게 한마디 하기가 힘들었습니다.이책은 일상 생활중에 아이와 엄마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어렵지 않은 상황들의 영어 예시문이 나와 있어서 활용도가 아주 높았습니다.아이와 꼭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더군요.생활영어를 이 책 저 책에서 짜깁기 할 필요가 없이 한 책만 열심히 해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사진으로 아이와 활동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게 나와 있고 책도 그림책처럼 커서 보기에 부담이 없더군요.대상은 재미 있는 활동이 많이 나와 있어 유아들이 가장 좋을 것 같고 초등 저학년에게도 맞을 것 같습니다.엄마가 아주 부지런하고 약간의 영어 실력이 있고 아이 영어교육에 열심이신데 재미 있게 가르치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 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들께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아 보내 주신것 감사 드리며 몆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