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스토리 체험단에 선정되고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요새 딸아이의 책 취향이 너무 많이 바뀐 탓이지요.

서정적인 책은 노우, 재미있는 캐릭터북 예스!

첫회, 책을 가져다 주시는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이의 취향, 수준같은거요.

 (책이 들어가는 가방과 관련도서 인쇄물 및 영어교육 정보 인쇄물) 

이전에도 읽은 적이 있는 책인지라 잠자기전에 살짝 쿵 읽어 줬죠.

워낙 유명한 책이라 다시 읽어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주 후

선생님은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좀더 글밥이 많은 책을 골라오셨어요.

(선생님이 가져오신 두 권의 책과 시디)

전 조금  실망했었죠.

'너무 잔잔한 것 아니야? 드라마틱한 내용을 좋아한다고 했었는데...'하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아이 방문에 걸어두고 잊고 있다가 반납일이 가까워서야 베드타임용으로 책을 읽어주는데

와~ 아이가 너무 좋아하다라구요.

제가 미쳐 몰랐어요. 내아이가 좀더 다양한 책들을 원했다는것을요.

(아이는 이 토끼가 너무 귀엽다네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유명한 영어책들을 사냥하고, 구비하고 있었는데......전혀 생각지도 않은 책을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 이것이네요.

내가 미쳐 생각지 못한 것을 얻는것이요.

선생님이 함께 고민해주고, 워낙 검증받은 책 중심으로 대여를 하다보니, 아이에게 다양한 양질의 책을 읽게 해줄수 있다는 점이 었어요.

아쉬운점은  책 대여 기간이 좀더 길었으면 하는 것과 한번 대여 권수가 좀더 많았으면 하는 것이네요. 아이연령이나 수준에 따라, 책의 대여권수나 기간을 선택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암튼 저희에겐 좋은 체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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