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세살짜리 아들하나, 다섯살짜리 딸하나...이렇게 둘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영어에 편견없이 가깝게 대하고, 자유롭게 쓸수 있음 좋겠다는 작지만 큰 소망을 가진 보통 엄마지요..

우선, 애니스토리의 장점은...

1. 엄선된 책이라는 거죠..- 저희는 1단계 책을 빌렸는데요. 그림책의 그림이나 스토리, 운율등.. 읽으면 좋을 법한 책들만으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영어책 고르기 참 어렵잖아요.. 읽어봐도 잘 모르겠는 유머를 담은 책들도 있고, 표현법이 낯선 책들도 있고..거기에 열심히 읽었는데, 어렵기만하고 매력없는 책들도 참 많죠..그런 수고를 덜어주더라구요.

2. 규칙적으로 아이에게 새 책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거죠. -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려보지만, 이건 들쑥날쑥 하잖아요. 바쁘면 못빌려 보는거고, 한가하면 좀 더 빌려보는거고..하지만, 규칙적으로 오는 책이 있으면 엄마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새 책들을 접할 수 있으니 좋아요.

단점은...

1. 기간이 너무 짧더라구요. - 저희 아이들처럼 어린 아이들은 책을 한번만 보는게 아니잖아요. 보고보고 또 보고...안보다가 또 보고...또, 한번 볼때 전체 다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 알려고 하는 부분만 보는 경향이 있잖아요..그래서, 두고두고 보는 책을 더 선호하게 되죠. 그래서, 비싸더라도 사서 보게 되는거 같아요.

엄선된 책이라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아이가, 네권의 책중 두권의 책을 참 좋아해서, 책 반납하고 나서, 사줬어요... ^^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쑥쑥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