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고 있다 . 무슨 배짱인지 몇 달 다니지 않고도 쏼라라 그럴듯한 영어 내뱉는 아이를 봐도 내가 하던대로 하자는 오기가 생긴다. 난 아직 1학년인 아이...학원 다니며 학원 숙제에 지치게 하고 싶지 않다.

허나 엄마표는 엄마가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아이를 이끌어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움...서로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낄땐 짜릿한 성취감이 있다.

그동안 집에서 매일밤 책을 읽어 주고 오디오 틀어 놓기를 반복...그게 9개월...매일 놓치지 않고 한 기간이고 엄밀히 말하자면...놀다 쉬다 어릴때 듣기도 하고 지나치기도 했던 기간을 포함하면 2년은 된 듯하다.

9개월 사이 사실 파닉스를 다른 교재로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발음꽝 엄마에  너무 진도에 충실한 탓이었을까 읽는듯 하지만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

그러다 마침  파닉스 큐를 봤다. 뭔가 끌리는 느낌....정말 교재가 궁금했다.

정말 운좋게 파닉스 큐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어 3단계 책을 받았다.

은 처음 느낌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책이라는 거다. 핵심적인 내용을 그림과 함께 듣고, 쓰고, 읽으면서 같은 유형을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익힐 수 있게 된다.

큰 아이는 책을 보더니 '어 이거 나 아는데'하면서 아는체를 한다. 그러더니 들고 앉아 읽어본다. 접해 본 단어가 많아 쉽게 넘어간다. 쉽단다 ㅠㅠ

사실 교재는 너무 괜찮다. 우리아이가 다른 교재를 먼저 접했고 다른 코스북을 진행하고 있는터라 쉽게 느껴지나 보다. 사실 내가 볼 땐 우리아이 영어 실력 별로인데...일일이 지적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놔두고 있는거지 쉬운게 아닌데...

처음 파닉스를 진행하는 아이라면 정말 괜찮을 것 같다. 둘째가 아직 문맹이라...둘째를 겨냥하는 수 밖에....

또 하나의 좋은 점은....시디를 듣기도 하고 컴퓨터로도 게임같이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거다. 우리아이 컴퓨터 넘 사랑해서 이 시디도 굉장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발음 따라하고 게임까지 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띤다.

교재를 진행하면서 하이브리드 시디를 이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듯하다. 교재는 안할려고 하니 이 시디만이라도 활용해 볼란다.

둘째는 덩달아 관심이 높다.

좋은 교재 묵히는 느낌이다. 진작에 이 교재가 나왔더라면....

둘재는 이 교재를 한 번 진행해 봐야겠다. 처음 파닉스 시작한다면 파닉스 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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