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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달이에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T,T
7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엄마랑 English 아트 클래스]란 책으로 영어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알록달록 그림이 있는 표지가 너무 예쁩니다.
우리딸은 표지를 보자마자, " 엄마, scissor ~" 합니다.ㅎㅎ
요즘 부쩍 가위질에 재미를 붙이려고 하는 우리딸에게, 무언가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고,
정말 공작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만들기를 하고 싶었는데..
너무 막연하더라구요..
손재주가 없는 엄마라 미안한 마음만 있었는데..
우리에게 정말 딱 맞는 책이에요..
- 구성은 책이랑 CD 입니다. 뒷부분에 이렇게 CD가 들어있어요
- 책을 펴면, 첫페이지는
엄마랑 English 아트클래스 Yearly Plan 이 있어요..
총 48가지의 놀이들이 매 달마다 한가지의 테마로
4가지씩 놀수 있도록 친절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매달 마다 테마가 정해졌으니, 연계된 활동을 하기가 훨씬 수월할것같아요.
예를 들어서, My family라는 테마로 놀수있는 달에는
어버이날 카드만들기, 스크래치 기법으로 넥타이 만들기, 손가락 인형만들기, 조개껍질로 가족액자 만들기.. 이런 테마가 있는데요..
너무 다양하고 재미있습니다.
- How To Use 페이지로, 책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볼수있는지..
참고할 페이지에요..
- 컨텐츠 페이지이구요,
각 놀이들이 페이지와 함께 소개되어있습니다.
- Art Techniques 표현기법 소개입니다.
이 책이 전문적인 미술놀이책이라고 확신을 갖게 하는 페이지였습니다.
소개된 테마가 사진으로 되어있고, 거기에 소개된 기법들,,
데칼코마니, 마블링, 모자이크.. 등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있습니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모두 했던 기법들인것같기는 한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미술 전공을 했던 엄마가 아니면,
사실 너무 막연하기도 한것이 엄마표 미술인것같습니다.
크레파스로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슥슥 그려내는 것도,
잠깐인것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빨라서 인지,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같아서,
이 책이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기법으로 어떤 놀이를 할수있는지, 한눈에 알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이 페이지는 미술활동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소개 페이지인데요..
엄마표 영어로 미술을 한다면, 정말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주 유용한 자료입니다.
한지, 화선지, 아크릴물감, 우드락, 장식용구슬, 털실, 실, 끈 이런용어들이,
쫘악~~ 나와있습니다.
너무 우낀것은 만들기할때 자주쓰는 눈알도 있어요.ㅎㅎㅎ
- 그럼 책 속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저는 곡물을 이용한 모자이크기법으로 사자표현하는 것을 해보았는데요..
사자뿐만 아니라,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오리도 그려서,
좁쌀로 표현해보았어요.
- 그림이 너무 귀엽지요?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만들어보거나,
동물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사자 표현이 너무 리얼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오리를 그려서, 오리도 표현해보았어요.
바닥에 좁쌀이 다 떨어져서, 한밤중에 청소기를 돌려야하는 수고를 하긴했지만,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 다음엔 우리딸이 좋아할만한걸 찾다가, 슬리퍼 만들기가 있길래 해보았어요..
두꺼운 종이가 당장 없어서 한약박스를 찾아서
우리딸 발을 그리고 발모양을 그린후에 슬리퍼를 만들어주었는데,
너무너무 좋아해요.
어린이집 갈때 인터폰 박스 위에다가 나란히 올려놓고,
신지 말라고 하고는 어린이집에 간답니다.ㅎㅎ
- 만든 슬리퍼를 신고, 춤까지 춥니다. ^^
- 너무 좋아했어요..
7월달엔 이 책으로 공작놀이도 많이 해보고, 더불어서..
그동안 못해봤던, 새로운 미술기법으로,
재밌고 알차게 놀아보려 합니다.
- 작품 완성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홈페이지 가면 보실수있습니다.
(유료이고, 올해말까지 책 구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 예전에 심리치료 하시는 강사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좀 무섭지만, 마음에 팍팍 와닿던 이야기..
소위 일탈을 했던 사람들,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 중, 공통점을 꼽으라면..
하는 문제였는데..
어린 시절 ( )가 없었던 사람들이라고..
그 ( )가 뭘까 문제를 내셨는데,
다들 독서, 뭐 그렇게 대답을 했었어요.
하지만, 대답은.. 놀이였어요..
어린시절 놀이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한동안은 무작정 애들 책에만 모든 정신을 쏟았던것같아요.
하지만, 정말 여러가지 놀이에 맛들여서 놀아야할 때라면,
엄마가 잘 놀아주는 것도, 독서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많이 놀아주려 합니다.
소꼽장난하면서, 이건 엄마커피 하면서 잔에 커피도 담아주고..
병원놀이하면서, 진찰 다 하고, " 자~ 자~~ " 하면서, 병원에서처럼,
저한테 사탕도 줍니다.. ^^
이런 놀이뿐만 아니라..
올여름엔 미술놀이를 하면서,
여러가지 미술놀이 + 아이들의 웃음과 즐거운 경험을..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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