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잉글리쉬 아트 클래스는 각 활동의 첫 페이지에 두 명의 주인공 대화가 나와서, 어떤 미술활동을 하게 될지 아이가 기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아이랑 만들기를 할 때, 영어로 이야기를 해주려다가도, 재료에서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awl, rubber band, egg carton, hangers, toothpick...)  그런데 이 책에는 what do we need? 코너에 그림과 함께 단어를 알려줘서 아이와 도움이 많이 되네요.

만드는 과정도 그림과 영어표현, 한글표현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와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었어요. 활동을 마친 뒤 작품을 자랑하는 코너가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Animal faces를 만들어 봤어요. 며칠전 아이 유치원에서 작은 연극이 있었는데, 그 때 아이가 고양이 역할을 맡았었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 유치원에 가져갔었답니다. 사진을 찍어 올려야하는데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아이와 주말에 한가지씩 만들기로 약속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영어로 자꾸 반복되는 표현은 금방 따라 익히구요...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와 만들기를 함께 가르치고 싶어하는 맘들께 추천하고픈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