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엄마는 문자로 당첨소식을 듣고 알고있었지만, 아들은 모르고 있는 차에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답니다.

엄마, 누가 왔는데?", "택배왔나보다... 문 열어드려" 했는데...

"엄~~~~~~~~~~~~~~마!!!!! 이거 왔어. 이거 왔어!!!!"

소리소리를 지르며 얼굴에 함박웃음입니다.

녀석... 어찌나 좋아하는지...

"너 이게 뭔지는 알고 좋아하는 거야?" 했더니...

"알아~, 이거 전자사전도 되는 어학기라고 했잖아,..."

ㅋㅋㅋ 녀석 기억도 잘하고 있네요...

 

 

먼저 박스를 열어 보았더니.. 본체와 전선, 설명서만 들어있는데 깔끔하네요...

동글동글한 외관에 척 보는데도 심상치 않은 모양새...

"엄마. 컴퓨터 같아요~"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웬만한 버튼들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윗면엔 CD플레이어와 전원버튼, 마이크 On/Off버튼, 

전면부엔 카세트데크가  전자사전키보드와 함께 자리잡고 있네요..

보통의 어학기라함은

찍찍이, 혹은 투데크 카세트이던가, 아니면  CD만 있는 어학기던가... 그랬는데...

포터블카세트플레이어처럼 카세트와  CD가 함께 있으니 것도 편리하구요..

CD플레이어를 들여다 보아하니...

딸깍 소리나게 CD가 장착되다 보니 어느정도의 흔들림에는 튐현상이 없답니다.

그냥 걸쳐놓는 CD플레이어는 아이가 실수로 책상을 발로 차도 종종 튀기도 했거든요...

들고 움직여 봤는데 과격하게 움직이지 않는 한은 그대로 플레이를 하고 있네요...

안정적이어서 참 좋으네요..

소리 또한 깨끗하고, 구운 CD도 재생이 잘 되니 것도 편리 하구요...

WAV파일도 재생이 되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것은 오롯이 제 욕심이죠...ㅋㅋㅋㅋ)

 

 

카세트데크는 다른 것들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토리버스기능이 함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어학기에 속도조절이 없으면... 일반 포터블과의 차이점을 찾기가 쪼곰.....

뭐 함튼... 마이크 On/Off버튼을 이용해 카세트에녹음을 하고 재생해 보니

그닥 큰소리로 녹음하지 않아도

녹음도 깨끗하게 잘 되네요...

녹음 기능도 디지털 방식으로 바로 녹음해서 바로 확인해 볼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테이프에 녹음해서 되돌려 듣고 하니 조금 번거롭지 않나 싶어서요..

다른 어학기(이디스타)에서 디지털녹음방식을 참 편하게 사용했었거든요...

 

 

mp3 버튼이 뭘까... 한참을 고민했었지요..

그랬더니 옆구리에 붙어있는  USB와 AUX단자가 눈에 보이네요...

AUX단자는 포터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MP3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것도 편하겠어요

(mp3플레이어가 없어서 AUX단자에 연결해보진 못했네요...)

그런데... 왜 AUX연결선은 안들어 있는 걸까요?

내가... 사서 써야하는건가? 흠...

 

 

USB단자에 시중에 나와있는 두가지 종류의  USB메모리를 꽂아 보았더니..

둘 다 아주 잘 되네요..

mp3버튼을 누르고 왼쪽에 오렌지색 버튼을 사용하면

USB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들을 수가 있어요..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역시 전자사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동아프라임사전을 한몸에 담고 있는 전자사전은 영한/한영기능을 갖추고 있답니다.

영한사전은 잘 모르는 단어 읽어주는 착한 음성기능도 갖추고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키보드부분은 고무로 되어있다보니

어른이 누르기에는 괜찮지만,

아이가 누르기에는 조금 꽉꽉 눌러줘야 하니 힘은 좀 드네요..

(꼭꼭누르니 단어 외우는데는 딱이겠는걸요!)

또 고무가 옆에 끼이기도 잘 하네요... (눈치도 없지요???)

버튼이 고무이다 보니...

먼지가 많이 앉을 것 같아요.. 오래 쓰다보면 말이지요..

엄마가 매일 면봉에 알콜뭍혀 닦아준다면 괜찮겠지만,

저는 게을러서리... 못해줄것 같아요..

슬라이드방식(서랍식)이라던가

뚜껑(자판커버)를 만들어 준다면.. 좋을것 같은데...

 

CD나 TAPE를 사용할때에는  전자사전을 함께 사용할 수 있지만,

USB(MP3)를 사용하면서는 전자사전을 쓸수 가 없어서

것도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같은공간에 있는 버튼들을 사용하다보니 어쩔수 없을 것 같긴 하네요..

또한가지 덧붙이자면...

손잡이부분이 엉덩이에 있다보니 아이가 들어 옮기려면

한손으로는 어렵다네요..

위로 손잡이가 있다면 이방저방 이동할때 좋을 것 같구요..

 

아참참참!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했는데...

울 아들은 넘 좋아라 하는 [게임]기능...

그래도 단어게임이라 도움이 되네요..

재미도 있어라 하구요...

짬짬이 놀다보면 단어도 많이 익히게 될테지요??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녹음도 하고,

단어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봤는데..

대체적으로 Good이랍니다.

어학기에 전자사전을 넣겠다는 생각은 도대체 누가 하신거랍니까???

훈장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다가

모양도 이쁘니 책상위에 올려놓아도 폼납니다.

짧은 기간이라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올리는 사용기가 되어 애써 만드신 제품에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제품 사용해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CD플레이어를 이용하여 집중듣기 하는 모습]

 

[단어찾기게임을 하는 모습]

 

[전자사전을 이용하여 모르는 단어 찾아보기]

 

[카세트데크에 녹음하고 들어보기]

 

[USB메모리를 이용하여 MP3음악듣기]

 

 

http://cafe.naver.com/teachingmom/49039

http://cafe.naver.com/agdul/32904

http://minihp.cyworld.com/27146284/240786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