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유니를 받자마자 우리 두 아이들 난리가 났습니다. 서로 자기 방에 놓겠다고 아우성치는 바람에 진땀뺐습니다. ㅋㅋ 옥신각신...  10여분만에 타협을 봤습니다. 오빠가 양보하고 동생방에 놓기로 말입니다.

아이들은 게임이란건 안 알려줘도 어찌나 빨리 눈치채는지... 하는 방법까지도 유니유니를 받고 채 1분도 안되서 척척박사입니다. 두아이가 보니까 설명서도 따로 필요없습니다.

 "엄마, 이건 CD동작키고, 이건 볼륨이고 이건 게임할때 상하좌우 움직이는거야.

 그리고 이건 단어장도 되네?  와~~~우 놀라워라."

자기들끼리 벌써 유니유니 분석을 다 해버려서 내가 따로 알려줄 필요도 없었습니다.

"엄마, round랑 around랑 틀려요?"   "앞에 사전있는데 한번 찾아봐."

했더니 금새 찾더군요. 사전으로 찾는다면 3배는 더 걸릴시간이예요.

"아~~아! 쉽긴 쉽네...."

그토록 지루해하던 영어교재를 꺼내더니, 목소리까지 높여 따라합니다.ㅋㅋ 그리곤 다음날엔,

" 엄마, 한자사전은 없어? 에~~이 있으면 좋을텐데..."

ㅋㅋ 욕심이 너무 과하죠?

동생은 머뭇머뭇 오빠한테 밀려서 눌러보고 싶은데 참고 있답니다.

몰랐던 단어들을 다시 한번 들을수 있는 단어장이 유니유니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거 있죠. 그리고 풍부한 단어내장기능이 있다는 거.... 또한가지 CD구간반복시간이 30분이나 되니 그냥 틀어놓고 잠자도 되겠죠?

이제부터 영어는 유니유니예요. 우리 아이들이 유니유니에 푹욱 빠진것처럼 영어에도 푹욱 빠졌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아이들에게 유니유니는 필수품인것 같아요. 좋은 경험 감사드립니다.

(단 며칠동안이지만 우리아이들 눈은 영어공부에 초롱초롱 빛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