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수업을 시작하며 과연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알아들을수 있을까 걱정이되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첫날수업을 하는 아이의 모습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잔뜩 웅크린 어깨로 걱정스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의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빠르게 말을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첫날 수업은 그렇게 걱정스럽게 지나 갔지만 두번 세번째의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는 선생님의 말이 잘 들리고 수업도 재밌어하더군요. 필리핀 선생님도 친절하고 차분하게 수업을 잘 이끌어 가시고 아이도 선생님이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스피킹이 부족해서 아이에게 많은 말을 시켜주셨으면 하고 부탁했는데 여전히 듣는 위주의 시간이 더 많은 것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그래도 내 아이의 수준을 알아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