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의 명성에 믿음을 가지고 신청했던 Read Write Inc.입니다.

아직 아이가 파닉스 시작단계여서 아이한테는 좀 어려운감이 있을것 같았지만,

영국 학교에서 많이 쓰인다고 해서 아이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신청했답니다.

영국으로 곧 갈꺼라서요.

이렇게 story book 10권과 쓰기책 한권, 그리고 CD 를 받았는데,

너무 날씬한 구성에 놀랐어요. 페이퍼북이 다 이런데 왜 이렇게 받을때마다 놀라는지요 ^^;;

게다가 흑백은 또 처음이라 또 놀랐지요 ㅎㅎㅎ

책을 펼쳐보니 더더욱 암담함.. ㅜ.ㅜ

전에는 동화책 읽어주기만 했고, 아이가 읽고 싶어해서 파닉스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파닉스책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책이라 a,b,c,d,... 순서대로 나와있어 제가 적응하기 쉬웠거든요.

그런데 옥스포드 RWI는 복합음소까지도 나오고 있고,

가이드도 친절히 나오긴 하는데 괜히 영어에 주눅이 들어서는.. ^^;;

학교는 어찌 다녔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스토리 북 활용 방법입니다.

천천히 읽어보고 책을 쭉~ 봤더니 책에 나온 순서대로 충분히 활용하면 되는거예요.

근데 inbooks 홈페이지 갔더니 이렇게 더 쉽게 예시까지 들어 설명해줬네요. ^^

green word와 red word라는데 흑백이라 구분이 안되요 ^^;;;

그래도 따라 읽기는 문제 없이 했어요.

영영 사전처럼 단어 설명도 해줘요.

아이와 활용은 대체로 cd를 수시로 틀어주고, 책 읽을때 함께 듣기를 많이 했습니다.

cd없이 엄마가 읽어줄때도 있었구요.

흑백이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수 있었구요,

그림이 재밌어서인지, 이해를 하는건지 간혹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책만 봤을때는 막연하던것이 cd와 함께 책을 보니, 활용도 어렵지 않네요.

맨 뒤에 speed words는 단어들을 가로로, 세로로 챈트처럼 음율을 넣어 쫙~ 읽는건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따라하네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긴 했지만, 혼자 읽어보라거나 확인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종종 영어가 싫다는 얘기를 해서요.

그래도 책 읽을때라도 좋아라해주니 다행이다 싶어요.

교재는 영국에서 쓰는 교재라고 하여 더욱 유용히 보게 되었구요,

발음이 영국식이었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도움이 되었겠지만, 미국식이라 듣는데는 훨~씬 안정되고 좋았어요.

쓰기책 역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가이드 나와있구요,

이야기 한편당 한장씩인데 아직 저희집에서는 빛을 못보고 있네요.

우선 읽기책 열심히 읽으며, 단어 익히고 쓰고 싶어하는 날이 오면 연습해보렵니다.

준비가 덜되어 충분히 활용 못하여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차근차근 단계를 확장해 나갈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