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옥소포드사에서 나온 read write inc. phonics 2 가 도착 했습니다.

우리 공주 저 보다도 빨리 달려가서는 휘리릭 뜯어 보더라구요..

ort처럼 작은 책에 워크북 하나 있는걸 보고는 "엄마 이거 내가 공부할 거야?"

하고 묻더라구요..눈치하나 무지 빠릅니당..

앉은 자리에서 두세권을  읽더라구요..

하지만 흑백이라서 그런지 아이는"엄마 그림에 색깔이 없으니까 안예쁘다~"

하면서 덮고는 가서 놀더라구요...헉.....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흑백 이라는 점이었는데 아이눈에도 그게 안좋아보였나봐요.

칼라였다면 정말 정말 좋았을 텐데...

그래두 내용은 정말 알차더라구요..

이제 스토리북에 대해서 설명 해드릴께요.

말 그대로 스토리,이야기를 읽으면서 파닉스를 배우는 책입니다.

우리 공주가 좋아하는 내용중 스토리 3번에 있는 내용이예요.

문장도 간단할 뿐더러 형용사까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몇 문장을 적어 드릴께요..

This is Big Blob with Baby Blob.

Big Blob is at the shops with Baby Blob.

In the hat shop...

Baby Blop grabs a red spotty hat.

He puts it on.

Ga ga ga

"Stop it,Baby Blop!" ...............

이런 문장이랍니다..

내용이 3페이지 정도 라서 짧아서 아이와 함께 읽기 부담이 없더라구요.

내용은 정말 재밌어요..엉뚱하고 기발하고...ㅋㅋ

컬러였다면 완전 우리 공주한테 대박 이었을텐데....조금 아쉽더라구용...^^

마지막장에는 Speed words가 있어요..

우리딸 저랑 공부할때 제일 좋아했던게 단얼 빨리 읽기 시간이었어요..

저는 시간을 재고 딸아이는 몇십개 되는 단어를 후다닥 읽었거든요.

여기에도 우리딸 좋아하는게 나와있더라구요.

20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각 스토리에 나와있는 단어들이예요.

옆에서 엄마가 시간을 재주면 아이는 신나서 더더욱 열심히 하더라구요..^^

워크북은 스토리북을 읽고 문장을 직접 써보는 거예요.

우리딸 외워서 쓰기에는 너무 무리이고 보고는 쓰더라구요.

스토리북에 나와있던 그림을 보여주고 거기에 맞는 문장을 쓰면되는거예요.

아이가 조금더 영어실력이 늘었을때 직접 써보게 하면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같이온 cd는 역시 원어민 발음으로 집중듣기 흘려듣기에 아주 좋았어요..

시시때때로 cd를 틀어놓으니까 아이가 지나다니면서 듣더라구요..

처음 접했던 스토리 형식의 파닉스...

흔히들 나와있는 파닉스 보다 아이와 저 모두 다 재밌었어요.

계속 아쉬웠던점...컬러였다면...너무너무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