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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출판사에 나온 Read Write Inc. 받아보니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아버린 Oxford reading tree처럼
Read Write Inc.도 역시나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어느새 읽는 아이도 모르게 즐겁게 영어공부하게 만들더라구요.
Read Write Inc.도 역시나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어느새 읽는 아이도 모르게 즐겁게 영어공부하게 만들더라구요.
1. 파닉스 거부하는 아이에게 추천!!
저희 아이는 통문자로 한글을 뗀 케이스라 영어도 파닉스책 보여줬더니 고개 바로 돌려버리더군요. 그동안 책을 읽히면서 어느 정도의 sightword와 단어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한번 짚어주어야 할 듯한 파닉스를 어찌 다뤄줘야 좋을지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Read write의 경우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또 재치있는 마무리로 아이를 피식 웃게 만들어 아이를 한권 더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그리고 스토리 안에 파닉스를 다루고 있어 아이는 이야기에 빠져 책을 읽다가 그만 책을 뚝딱 읽어버리게 된답니다.
2. 총7단계, 아이 단계에 맞춰 선택!
교재는 총 7단계로 각 단계별로 색깔이 다르고 각 단계별 10권, 워크북 1권, cd가 갖춰져있네요.
저희 아이는 1단계를 체험했는데 이제 2단계로 이어갈까 합니다.
단계는 아래와 같으니 좀 수준이 되시는 아이들은 중간부터 시작하시면 되겠죠.
7단계를 보게 되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
1단계는 기본 파닉스 익히기 단계
2단계는 기본 단어와 간단한 문장 익히기
3단계는 본격적인 책읽기 단계
4단계는 새로운 읽기 경험단계
5단계는 영어로 말하기가 쉬워지는 단계
6단계는 읽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단계
7단계는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단계
3. 흑백북으로 미술놀이를! 컬러북 vs 흑백북 둘다 좋다.
교재는 컬러북과 흑백북 2종류가 있는데 cd포함 세트구매시 가격을 보니 흑백북(약 2만원대)은
컬러북(약 5만원대)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면 구입하실 수가 있더라구요.
사실 흑백북 처음에 받았을 때 아이가 거부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저는 아이가 책을 놀이처럼 받아들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깝지만 과감히 미술놀이 했습니다.
파스텔 꺼내놓고 아이와 함께 포인트가 되는 내용에 색칠을 하고 또 내용에 맞게
색칠을 했답니다. 아이가 아직 꼼꼼한 색칠이 어려운 데다 책 모두 색칠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루해 할 것 같아 파스텔로 색칠해가면서 뚝딱 읽기를 했는데 효과 좋았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흑백북이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던 터라 흑백북으로 이어줘도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4.before reading- 읽기 전에 아이와 활용할 꺼리를 줘요
가벼운 페이퍼북이지만 내용은 아주 알찹니다. 첫 페이지에 보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기 전에 책에 대한 내용을 상상하며 읽을 기회를 주어 다른 영어교재의 경우 책을 산 후에 아이와 스토리텔링 하려면 자료 찾아보셔야 겠지만 이 책은 그런 수고를 덜어주네요. 아직 제가 스토리텔링 할 수준이 안되는 터라 이 책으로 좀더 다양하게 놀아줘야겠습니다.
5. Question to talk about- 묻고 답하기로 아이와 함께 읽을꺼리를 줘요
역시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질문주고 받기 할 때 차원을 높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튀어나오는 대로 물어보려면 표현의 한계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와 함께 놀아줄꺼리가 있으니 고맙더군요.
6. speed words- 책 내용에서 다룬 단어를 익혀요
이런 식으로 박스에 들어있는 단어 읽기를 예전에 쑥쑥의 베스트,스테디셀러인 sight word reader를 처음 접하면서 읽어보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올해, 아이는 이 많은 단어들을 정말 speedy하게 읽어나가려고 하네요. 원래 단어만 쭉 쓰여있는 이런 류를 잘 읽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게 해준 Read Write Inc.에 고맙네요.
7. speed sounds- 단어의 음가를 아이와 배워요
이런 구성은 아이가 지루해할까 싶어 아직 짚어주지는 않았는데 동영상 찍으면서 한번 읽어보라고 했더니 큰 규칙에 상관없이 읽으려고 들더라구요. 좀더 공부해서 아이와 함께 파닉스 규칙에 대해서도 슬쩍슬쩍 읽어볼까 합니다.
8. 쓰기 워크북이 있어서 아이와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림을 보고 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쓰기 워크북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단어쓰는 수준이라 활용이 어렵지만 추후 활용할 수 있어 기대되네요
9. 서평을 마치며- 재미있으면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네요
공부로 접근하면 아이가 거부하는 터라 저는 주로 재미있는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읽어주는 저도 재미있고 또 아이도 그러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제가 처음 읽어주면서 아이가 몇번 피식 하고 웃는 걸 보고 이 시리즈가 더 좋아졌답니다. 쉽지만 간결하고 또 단순하지만 약간의 반전과 재치가 있어 아이가 다시 볼 수 있게끔 만드는 책, 그리고 그 와중에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니 저는 만족이네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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