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 유치원에서 5,6,7세를 대상으로 스토리 텔링을 통해서 영어를 가르치는 유아 영어 선생님입니다. 스토리 텔링과 함께 파닉스 교재도 같이 병행하고 있지요~

우선 저는 수업을 계획할 때 스토리를 읽어주면서 상황에 맞는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교재에 함께 구성되어 있는 송과 챈트를 통해 영어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를 가지고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닉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최근 아이들과 리딩 수업을 시도하면서 파닉스와 더불어 사이트 워드를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주님이 저에게 길을 보여주셨지요.(이건 개인적 종교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마침 쑥쑥에서 “primary sight words” 체험 단을 모집하는 것 이였어요.

기회다 싶어서 응모했습니다. (사실 모든 교재를 다 사서 고민해보면 좋지만 …경제적 압박과 시간의 빠듯함으로 인하여…뭔가 선택을 위한 미리 보기가 있다면 교사의 입장에서 좋지 않을 수 없겠지요 푸하하하~) 진솔한 저희 맘을 알아주시고 선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사이트 워드 란”눈으로 보는 즉시 바로 읽을 수 있는 단어 즉 꼭 암기 해야 하는 단어를 말하지요. 그런 사이트 워드만으로 이루어진 워크 북이라고 해서 매우 관심이 높았습니다.관심 쵝오!

타이틀은 “100일만에 완성하는 필수 영 단어”로 되어 있구요. 구성은 25units 총 48개의 단어로 되어있습니다. 맨 앞장”To parents and teachers”에 보면 6~9세를 위한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6세 합 반해서 한 반 가르치고 7세 따로 한 반을 가르치고 있어서 제 수업에 바로 도입해 보았습니다.^^

(5,6,7세 기본 적으로 같은 패턴의 수업을 진행했지만 그래도 5,6세는 좀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단어카드와 노래를 플라스~~~)

이 책은 매 단원마다 Worksheet을 통해 단어를 제시하고 Homework로 재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모든 단원에는 Worksheet과 Homework를 공통으로 포함,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방법의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Find and write/ Word puzzle/ Word match/ Match and say/ Word chain/ Match up)

순서에 구애 받지 않고 우선 utit 3의 “big & little”을 선택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5,6세는 먼저 “In this house”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를 제시하였습니다.

좋아합니다. 아이들…ㅋㅋㅋㅋ 준비가 되었죠.

그런 다음 제가 프린트해서 준비해 간 워크 시트를 나눠줬답니다.

(우선 글자가 많으니 당황하며 급 흥분합니다. 저에게 질문을 ..막..하죠…그러다가 한 아이가 그림을 보고 “아~! 큰 거 작은 거네.”하더군요….기특한 것…)그렇죠 그림이 간단하고 명료해서 배우고자 하는 사이트 워드를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Look at the picture what can you see?”

“This is a pie and how is it?  Is it a big? or little? “

(노래와 함께 율동을 했으니 5세 대충 맞춰봅니다. 그리고 정답이죠~!네…음 하하하~기쁩니다. 잘했다고 왕창 칭찬 하고…다시..)나머지 그림들도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고 정답을 이끌어내지요.

그림을 통해 그 날 배울 단어들을 알고 문장을 완성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고로 아이들이 문장을 완성해야겠죠.( 여기서 쓰기 기능 작동합니다. 완전 자동 시스템!^^*) 7세는 아주 잘 따라 썼답니다. 6세도 어느 정도….그러나 5세는 따라 쓰기 어려운 관계로 문장 위에 제시된 단어 “big & little”을 몸 동작으로 설명해 주면서 둘 중에서 맞는 것을 동그라미 치게 했습니다. (5세도 함 해보는 거죠~잘 하더라구요~) 완성한 문장을 한 번씩 따라 읽어 보았습니다. 반복의 아름다움~

Homework은 정말 숙제로 나눠주려고 패스~

자 자!! 담 장…우리 반은 방과 후 교실인데다가 우선 체험으로 해보는 거라서 한 번에 쭉 나갔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재밌게 잘 따라와 주었어요.이때까지만...-ㅡ;;;;

배운 사이트 워드 활동 지에 해당하는 “Word match”-다른 단원에서는 다른 내용의 활동 지로 구성되어있어서 겹치지 않았구요. 다양성을 추구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아주 굿 이였습니다.

이 장에선 1번부터 4번으로 되어있는데요..번호마다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그림이 두 개씩 있었어요.”Look at the no.1 there are 2 birds. Which one is big? (여기서 5,6세는 큰 그림을 먼저 찾아 동그라미 치게 한 후 그림을 알려주고 옆의 문장에서 단어를 찾아 동그라미 치도록 했습니다. 7세는 막 바로 그림의 이름을 알려주고 문장에서 알맞은 단어를 고르게 했지요.. ) 나머지도 같은 방법으로 설명하여 알맞은 단어를 고르도록 도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기서 1~3번까지는 단수 였구요 4번은 복수로 쓰여진 문장 이였어요. 그림도 문장에 맞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단수와 복수를 구별하도록 되어있더군요…이런 거 아주 좋습니다.한 번에 여러 개 막 알려주는 거 ~~것두 부담 없이 말이죠.

문제를 다 풀고 나서..이제 또 한번 확인!!

제가 간단히 준비해간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예시 문에 나와있었던 단어카드가 다행히 저에게 있어서 “모자와 인형”을 보여주며 지난 시간에 우리 반 아이들이 “like”를 배워서 혹시 잊었을까 질문에 인용해주는 선생님의 센스.^^”Do you like a doll? Do you like big one or little one?” Who wants to tell me…? “big & little”의 단어카드를 제시해주고 앞에 나와서 빨래 널이 대신 단어와 그림카드 널어보았습니다.

문장으로 만들어서 한 번 발화도 해 보았습니다.(슬슬 지겨워하는 눈치가…그러나 꿋꿋하게…)

암튼 마지막 장..

사다리 타기. 우선 그림들을 설명해준 후 사다리 타기 해 보았습니다.

“Look at the ant. How is ant? Is it big? No it isn’t. It’s little. So where is word” little”.이런 식으로 나머지도 진행 하였답니다.

(사진은 31개월 차 따님이 지워주셨지요-ㅡ; 몇 장 더 지워줬답니다.이런…죄송합니다.)

5,6세는 이거 쫌 어려워했지만 7세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미국유치원에서 배우는 영어동요”트랙 4번 “big & little”를 부르면서 아이들의 머릿 속 장기 기억 장치로 가길 간절히 바라며 완전 크게 불렀습니다. 긴 일정(?)을 마무리한 아이들..5,6세 매우 지쳐서 갔구요..미안…7세는 50분 수업 안에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이상 끝~!

마지막으로 저의 사용후기를 말씀 드리자면 Worksheet을 통해 배울 단어를 제시하고 그림으로 명확하게 알려주고 반복되는 문장을 통해 사이트 워드의 활용법과 동시에 쓰기도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 팍팍 …!!!

Find and write/ Word puzzle/ Word match/ Match and say/ Word chain/ Match up 으로 구성되어있는 다양한 형태로 배운 단어를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점도 자칫 지루하기 쉬운 단어 공부를 쉽게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특히 “Word puzzle”를 통해 단어에 있는 글자를 놀이를 통해 인식하게 한 부분은 매우 매우 맘에 들었답니다. 글자가 커서 아이들이 똑 같은 글자 찾기가 수월했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우선 처음 이 책을 마주한 체험 단으로서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을 이용하여 수업 하기 위한 레슨 플랜을 짤 때 책의 의도를 잘 몰라서 좀..당황했습니다. 책을 보내주실 때 책을 구성하게 된 주된 의도와 학습 목표도 알려주셨다면 이 책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분이 쓰신 글을 보니까 이 책은 “Sight words readers 25”와 함께 보면 좋다고 써있었어요. 저는 몰랐답니다.연계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Sight words readers 25” 한 번 찾아보았을 텐데..아쉬워요.. )

또 하나 책 내용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었어요. Homework 부분에서 마지막 “What letter dose it begin with?”에 나와있는 그림들은 어떻게 선정된 것인가요? 음가를 익히기 위한 것이긴 한 것 같은데.. 새로운 그림위주로 나와있어서 단어를 또 알려줘야 하는 부담감이..생기더라고요..저만 그랬나요..아이들이 어느 정도 음가를 안다면 문제없었겠지만..모르면 어렵던데..우리 아이들만 그랬나용? 음.. Homework의 그림보고 문장을 완성하는 부분에 나와있는 그림들의 단어가 문장 위에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냥 그림 밑에 있으면 더 알아차리기 쉬웠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기까지 저의 체험후기였답니다. 제가 의도에 맞게 잘 체험한 것인지 궁금하네요…제가 가진 카메라가 꾸져서 결국 동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체험을 많이많이 하고 싶답니다. 조만간 좋은 카메라로 준비해 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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