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하고는 거리가 먼 제가 쑥쑥에서 처음으로 이벤트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신청을 하고서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잊고 있었

는데 잉타에서 집으로 연락이 왔어요. 남편이 받았는데 처음엔 잘못 온 전화인줄

알았어요.

너무나 기쁘고 떨리는 마음에 쑥쑥에 들어와 당첨확인을 하고 잉타 홈피도 둘러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 정부연 원장님 강연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마감이 될까봐 서둘러 수강 신청을 했지요.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샘플교재를 활용하고 싶었거든요.

강연장에서 잉타 풀세트를 볼 수 있었고 정부연 원장님의 꼼꼼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4살 딸아이에게 어떻게 영어를 접해주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던 저에게

길을 제시해 주는 강연이었던 것 같아요.

딸 아이는 카드에 대면 소리가 나는 세이펜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샘플 교재가 도착해서 열자마자 세이펜을 찾더라구요.

잉타는 요즘 우리 가정의 아침을 열어주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남편과 아이가 일어나면 CD를 켜놓고 노래에 맞추어 몸을 흔들거든요.

다양한 음으로 구성된 노래를 들으면서 어쩔때 우아하게, 어쩔땐 과격하게.

잉타를 듣고  있으면 정말 몸이 절로 흔들거려지고 입이 열려요. 딱 우리아이를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처음 이삼일 잉타를 켜놓았을땐 아빠랑 함께 춤만 추던 아이가 네째날 부턴 입에서

헬로우~ 하와유~ 하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어요. 이삼일은 잉타 탐색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잉타 Song은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아이에게 근사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어요.

물론 남편과 저에게도요.

며칠 더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가 잉타 교재를 펼치면서 노래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찾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일부러 아이 눈에 보이는 곳에 교재를 놓았을뿐  교재를  권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먼저 ‘엄마 이 노래는 이거야? 어떤거야? ’ 하면서요. 궁금해 하고 그 뒤부터는 음악이 나오면 당연히 교재에서 해당 노래를

찾더라구요. 샘플이라 Song의 내용을 다 볼 수 없어서 아이가 아쉬워했어요.^^

보고 듣는 거에 익숙한 우리아이가 잉타를 들으면서 영어의 말문을 트이는 걸 보니 잉타 강연때 들었던 정부연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고 더 이해가 되었어요.

영어교육의 목표가 ‘읽기’가 아니라 ‘말하기’라는 것을요.

잉타 Song으로 충분히 익숙해진 후 컴퓨터로 잉타를 직접 체험하게 해 주었어요.

아직 어려서 컴퓨터를 조작하는게 안되어 제가 메뉴하나하나 눌러주면서 보고 듣게 해주었는데 보면서 푹 빠진 것 같아요. 표정이 아주 진지했거든요.

My Body를 보면서 얼굴에 해당하는 모형이 하나씩 툭툭 튀어나와 영어로 말할 때마다 신기해 했어요. 이것 또한 처음엔 어색해하고 무섭다고 안본다고 하더니 두세번 보여준 뒤로는 컴퓨터에 서서 노래에 맞추어 눈, 코, 입등을 손으로 가리키며 따라했어요.

잉타교재는 한꺼번에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입시키는 교재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컴퓨터 영상을 보면서 참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매뉴얼이 있었는데 누르때마다 ‘삑’소리만 나고 화면이 넘어가지 않아 체험해 보지 못한 것도 있고 게임부분은 아직 아이한테 접해주고 싶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너무나 귀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무상으로 접해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잉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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