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잉글리쉬존을 받았어요,

초등 2학년과 6살이 있는데 둘다 6세부터 튼튼영어 주니어로 시작해 큰 아이의 경우 파닉스만 대충 떼고 미국 교과서 1학년 과정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영어 유치원 출신도 아니고,, 집에서도 영어책읽기의 과정이 충분하지 못하니까 뭔가 모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수업시간에도 영어로 수업하는데 큰아이의 경우 자신이 20%밖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예요..선생님과의 상담에서도 엄마가 집에서 간단한 생활영어를 써 주는것이 더 좋을듯 하다는 충고를 받고,, 나름대로 쑥쑥몰에서 나오는 예시문을 눈팅해가면서 조금씩 영어를 써 보는 단계에서 이 책을 받게 되었어요. 목적은 둘째에게 좀더 영어에 많이 노출시키고 제 자신도 유연하게 영어를 쓰기 위해서 였습니다.

문장 카드를 집안 곳곳에 붙여놓고 시도해 보았는데, 둘째같은 경우는 소리에 익숙하고 글자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단계였는데 소리와 문장의 단어를 매치시킬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예를 들면 "brush your teeth" 같은 경우 늘 아침마다 말은 해 주지만 잉글리쉬 존에 나온 문장카드를 제시하면서 말을 함으로서 글자에 대한 인식이  된 같아요(참고로 둘째는 2년동안 놀이위주로 하는 영어 수업을 주1회 60분 받으면서 알파벳과 음가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요) 감정표현같은 경우 영어로 재미있게 현하게 돠었고, 이 책을 통해 동작을 표현할 때 예를 들면 자기가 책을 읽고 싶을때는 "I'm reading"로 표현하지요. 그러면 옆에서 "I would like to reading"라고 덧붙여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큰 아이가 있으니까 이 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문장카드를 제시하여 집에 들어 올때부터 "I'm home, welcome"하고 현관앞에 붙여 놓은 카드는 다 읽어줍니다. 동생한테도 가르켜주고요,,

효과 만점이예요, 나중에는 서로 말도 안되는 영어로 대화하게 되었어요

아마 처음부터 집에서도 이런 책으로 도움받았다면 큰 아이가 영어를 외국어로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터인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경험에서 하는 말인데 집에서 웬만큼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면 영어 문장카드나 단어카드 만들기 힘듭니다. 그런점에서 아이과 함께 가위질을 직접해가면서 단어장을 만들면 아이도 자기 스스로 만든 무언가가 생기는 느낌인지 쉽게 받아들이고 더욱 애착을 주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왜 점선으로 손으로 쉽게 자르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