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체험단모집에 가끔씩 참여를 하는데

이번엔 Istation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듣기, 읽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읽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어온 6세 큰아이에게

듣기 말하기를 좀더 적극적으로 유도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Istation프로그램이 우리 아이에게

듣기 말하기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다.. 하는기대로

체험단에 응모했는데 내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체험단에 당첨이 되었다...

당첨소식이 문자로 먼저 오고 그 뒤를 이어

직접 회사에서 전화를 걸어주셔서

프로그램 사용방법이며 한달동한 체험하는데 필요한

ID와 password 그리고 프로그램 특징들을 꼼꼼히 설명해주셨다..

아직 6세이고 파닉스 프로그램을 엄마가 직접 가르쳐준 경험이 없다보니

좀 걱정이 되시는 모양이었다...

내심 영어를 쭉 진행해오고 있던터라 자신도 있었고

오히려 괜한 걱정 하시는구나 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었다는...

9월 1일 화요일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니

ISIP(Istation's Indicators of progress:진도측정지표)가

진행이 되면서 아이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어휘, 파닉스, 소리 및 음소인식, 알파벳 등에 관한 질문을

빠른템포의 영어로 묻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6세 아이가 답을 맞추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였다..

답을 하지 못하면 얼른하라고 재촉하고 정답체크하는 시간도 5초정도 주는것 같았다...

쉬운 어휘에서부터 어려운 어휘도 나왔고

아주 쉬운 단계인 알파벳묻는 문제도 나왔다...

해당부분의 질문이 끝날때마다 결과 그래프를 보여주었는데

우리 아이는 세번째칸에서 다섯번째 칸까지 점이 찍히는것 같았다..

또한 음가를 쪼개는 과정을 해보지 않았기에

그 부분을 답할때는 거의 첫번째칸 정도 수준밖에

그래프를 올리지 못했다..

아이가 꽤나 영어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음가 나누는 과정에 대해 무지 당황해하는걸 보고 있으려니

많이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예를 들면 뤄+에+드 애+프+얼 이라는 발음을 먼저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하는 문제에서

답을 찾지 못하는게 대부분이었다는...답은 red apple...

아, 이래서 파닉스공부가 필요하겠구나 느끼고

아이에게 차근차근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처음엔 듣기 말하기 중심 영어라고 생각했는데

왠 파닉스 위주의 질문과 학습이 주로 이루어질까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 파닉스는 영어의 시작으로 보고

약 40시간을 할애해서 파닉스를 탄탄히 한 후에

차근차근 레벨별로 영어를 진행해 가는 프로그램이라는걸 알게 되니

오히려 더 믿음이 갔다...

9월 2일 수요일

ISIP테스트가 끝나고 A부터 시작된 파닉스의 세계...

뭔일인지...아이는 너무나 재밌어 한다...

지금 한참 알파벳을 공부하는 네살짜리 동생도 같이 앉아서

Capital C, lower case c 하면서 같이 보고 있다...

만화형식으로 된 캐릭터들의 말소리에 귀기울여 들으면서

지시하는 내용들을 마우스로 클릭해가면서

차근차근 진행하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비록 알파벳을 배우는 단계이지만

이 과정을 미국에서 쓰는 바로 그 순수 영어로만 진행이 되기에

매 진행과정마다 수없이 반복되는 영어 문장들을

두 귀로 들으며 마우스로 클릭을 하면서 영어의 세계에 좀더 친근히 다가갈수 있겠다 싶었다...

이게 바로 듣기 중심 영어이고

아이가 스스로 따라하게 되는 말하기 중심 영어지 싶었다...

그러다 보면 읽기는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9월 3일 목요일

알파벳 D와 E를 학습했다...

한 알파벳당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에 알파벳 두개를 진행하니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걸 알았다...

더 하겠다는걸 40분 정도하면 된다고 그만하게 했다...

맨처음 해당 알파벳이 나오면 그 알파벳의 소리를 알려주고

그 알파벳을 클릭하면 그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그 단어들이 등장하는 문장이 나오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또한 각 어휘 하나하나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두아이 모두 까르륵 까르륵 웃는 빈도가 잦다...

중간에 동화책 읽어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이가 주체적으로 rebus단어들을 선택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독창적인 내용도 가미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신기해 하더라는...

책 표지에 아이의 이름이 떡하니 새겨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엔 Pick the letter라는 게임이 있는데

금화가 쌓여가는 재미에 쉬운 알파벳클릭도 넘 재미나게 할 수 있다...

9월 5일 6일은 주말이라 그런가...접속이 안된다...

9월 7일 월요일

F,G sound 학습...

여느때와 비슷하게 진행이 되어 이젠 제법 익숙한듯...

간식을 먹으면서도 편하게 진행이 된다...

게임이며 문장이며 story book이며...

9월 9일 수요일

H sound 20분 정도만 하겠다기에 그러라고 했다...

계속 반복되는 과정이 이젠 조금 흥미를 잃는것 같기도 한다...

그래도 알파벳송을 부를땐 너무나 신나한다...

지금은 프로그램 시작부분이라 파닉스 부분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이 13레벨로 다채롭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점점 실력이 늘면서 단계적으로 레벨을 올려나갈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해줄수 있는 훌륭한 커리큘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아이들 활용하는 동영상 함께 담았습니다...

클릭한번 꼭 눌러서 둘러보세요^^

http://blog.naver.com/kumhee28/130068997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