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고 기대반으로 제 아이디를 확인해보니 목록에 있더군요..^^

이런거 당첨되는거 처음이라.

어쨌던 가격도 비싼 책을 받아보실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먼저, 다른 분들도 지적을 하셨듯이 글자가 너무 작네요.

   사진도 많고 칼라로 되어있는 점은 좋지만..

   이 책의 주요 타겟이 "유학가기전, 영어유치원 가기전, 영어학원 가기전" 의 아이들 이라면 유치원생들도 포함이 된다는 말인데..사진만 빼어버린다면 어른인 제가 보아야 할 듯 한 정도의 크기랄까..

책 받자마자 바로 생각한것인데 역시나 다른 분들도 느끼셨네요.

특히..reading part는 더 작은듯합니다.

2. 둘째로는, 두께입니다.

    4주분량으로 나와있는 책이라 한달이면 마치게 되어있지만..

    기존에 아이들이 수업을 해오던, 아님 이미 많이 봐왔던 책보다는 크기는 좀 작고 두께는 몇 배나 하니...

    어른인 저도 보기에도 벅차 보입니다.

    다른 엄마표 학습지인 X탄 학습지처럼 일주일 분량으로 나누어 제본을 했어도 괜찮았을거 같네요.

3. 영어유치원 가기전에 봐야 할 책!

    이라기 보다는 영어유치원을 한 1년이상 다녀야 소화를 할듯합니다.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문제나 답, 단어를 소화해 내기가 완전 초보들에게는 벅차보이네요.

    우리딸..영유 1년 다녔지만 특히 writing 부분을 소화하기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예를들어, writing part page42 같은 경우..그림을 보고 문장을 만드는 작업인데..일기에 대한 부분이라서

    아이들이 이미 과거형의 변화를 인지하고 있어야 써내려 갈 수 있는 그런 부분.

4. 내용면은 좋습니다.. ^^

   사회, 과학, 수학, 읽기, 쓰기, 문법 골고루 하루에 2과목씩 공부하기 좋은 분량으로 나누어 놓아서 정말

   교실에서 수업받는 것처럼 1교시 하고 잠깐 쉬고 2교시 하고..

    사회나 과학, 수학은 우리나라 저학년 아이들이 교과 내용으로 다루어 지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영어로 한번 더 공부하는것이 되어 내용 반복도 이루어 지고

    reading 도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만한 수준의 것 (요것도 완전 초보인 아이들 에게는 좀 맞지 않는 듯한) 으로 내용도 좋았습니다.

5. 가이드 북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부분 같아 보여요.

    어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한 글자도 빠짐없이, 심지어 추임새까지..한글과 영문으로 해 놓으셔서

    엄마들이 활용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해 놓은점은 너무 맘에 듭니다.

어쨌던..영유 1년 다닌 우리 딸아이에게는 시기적으로나 학습적으로나 딱 맞는 책인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현재 하루치 학습을 이틀에 나누어 하루에 한 타임씩 하고 있습니다..

분량도 적당해서 지루해 하지 않고 하루에 한 타임씩 하니까 엄마가 옆에서 좀 더 심화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그게 딱 좋은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나 드릴께요.

단계가 없이 단권으로 끝나는 책인지 아님 앞으로 단계가 계속해서 나올것인지 궁금합니다..

단계가 나온다면 계속 우리 아이 단계별로 이책을 넣어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