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6-7세 두아들을 두었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둘째 책 먼저 읽어줬더니 재밌다고 조아라 합니다.

잠깐 아침 준비하는 사이에 워크북 펼쳐 핸드 퍼핏 만들겠다고 나무젓가락 요청합니다.

후다닥 다 만들더니 어설프지만 혼자서 극을 만들어 저한테 보라고 합니다.

워크북 혼자서 다 풀때쯤 큰아들 일어나 나머진 자기가 하겠다고 울고 떼씁니다

그사이 둘째가 다 해버려 더 크게 울더라구요.

나중에 더 사준다 했더니 큰 아들 자기가 다 하겠다 소리지르고

둘째도 무작정 자기가 다하겠다 대듭니다.

서로에게 더 해야 하는 이유를 대라 했더니

큰아들 " 재밌는 걸 동생이 많이 햇으니 다음엔 자기가 해야한다"

둘째 " 재밌으니 다음에도 자기가 한다"

티격태격 하네요

DVD도 서로 먼저 하겠다고 싸우고 시간을 더 달라고 싸우고

요 몇일 집안이 시끄럽습니다.

사실 큰 아들은 영어를 즐겨하지 않는데

책 편집, 그림과 DVD 구성, 워크북의 간단 명료함이 큰아들에게도 잘 맞나 봅니다.

이런  체험기회 없었으면 아이스토리북에 대해 딱히 필이 꽂히지 않았을 텐데~

하튼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저 선물할 기회가 오면 좋겠네여

두아이 싸움이 멈출길은 풀 세트로 만족을 시켜야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