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땜에 배송이 늦어져서 5일날 오후에야 받아서 어제 겨우 보름 체험일을 채웠네요 ^^

배송이 너무 안 되어서 당첨 된게 잘못 문자가 온건가 하고 전화도 했었네요.

 

처음에 배송되었을 때는 엄지공주라서 큰애가 10살 남자애라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우선은 컴퓨터로 공부한다는 걸 너무 즐기더라구요. 공부가 아니라 게임을 하듯이요..

 

1. 배송사진과 포장의 용이성

   처음 왔을때 사진은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엄지공주 책2권이랑 CD입니다.

뒤쪽으로 찍찍이가 있어서 보관도 용이하고 비닐 안쪽으로 CD가 들어가 있어서 다른 것처럼 찢어서 꺼내는게 아니라 그냥 손만 넣으면 뺄수 있어서 좋으네요.

책은 한권은 이야기 북(제본 상태가 굉장히 좋네요.. 제가 이제까지 해 왔던 책은 중간에 책이 한장씩 찢어지기도 하는게 이건 한장씩 찢어질 염려 없이 잘 되어 있어서 애들이 다루어도 별 걱정이 없을 정도이네요 )이고 하나는 activity book 입니다.

아이는 activity book 을 더 좋아하네요. ^^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이가 10살이라서 인지 별 무리 없이 문제는 이해를 못해도 그림만 보고도 잘 하고 우선은 영어를 무서워하지 않는 다는 점이 정말정말 좋네요...

제가 읽어주고 단어 정리해 주면 우선은 애가 영어를 겁부터 내는 거 같아서 걱정 중이었는데 컴퓨터를 통해서 영어를 접하게 되고 컴퓨터 안에 선생님이 나와서 행동과 함께 영어를 설명해 주니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제가 봐도 더 재미있고 좋네요.

우선 책을 받았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영어로만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한글은 한 글자도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글로 뒤쪽에 설명이 되어 있거나 하면 모르는게 나오면 사전을 먼저 찾거나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뒷쪽을 먼저 펼치게 되는데 - 저 같은 비루한 엄마는 가이드 북이 작으나만 있었으면 하는 갈등이 생기지만요- 애들 공부하기에는 한글이 없는게 훨씬 더 나은 거 같습니다.

CD 도 특이한게 cd 에 넣으면 이야기 북에 영어가 흘러나오구요... DVD에 꽂으면 dvd 전용의 화면이 따로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너무 무식한 건지 ㅠㅠ

 

2. dvd 화면 구성

제일 처음에 나오는 화면입니다.

배경 음악과 함께 화면들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클릭하면 되네요.

우리 아들 단어를 클릭한 다음에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열공중이네요.

cd에서 듣고나서 화면을 통해 다시 공부하니 머리 속에 더 잘 들어오는 거 같다고 하네요.^^

기특하게도....

단어를 클릭하면 중간에 저렇게 큰 화면으로 다시 나와서 애들이 집중하기에 좋네요.

 

 

문장을 공부할 수 있도록 따로 꾸면 놓았구요...

오른쪽 아래 보이는 집 모양을 클릭하면 저렇게 원래 홈에 있던 단락들을 한꺼번에 볼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e-book 은 이야기 책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 놓았는데 좋은 점은 아래 마우스가 올려져 있는 caption 을 클릭하면 글자가 보이지 않고 화면만 나오면서 소리가 나와서 애들이 그림을 보면서 소리에 더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습니다.

 

노래 단락에서는 아래에 있는 음표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저렇게 악보가 나오더라구요.^^

아들 왈 : 엄마 악보도 나와~  정말 신기해 ~~

그래서 보니 정말 악보가 떡 하니 화면에 떠 있더라구요.

악보 클릭 옆에 melody 를 클릭하면 노래에서 영어 단어가 사라지고 멜로디만 흘러나와서 애들이 흥얼 거리면서 따라 부르기 딱이네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단락이네요 ^^

원어민이 나와서 애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거 같은...

그냥 본문의 이야기를 읽어 주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손가락에 대한 설명부터 영어로 해 주는게 가장 좋아요.

모션까지 해 주니 애들이 자연스럽게 알아 듣도록 해 주네요.

e-book처럼 이번에도 아래쪽에 있는 caption 를 클릭하면 아래 쪽에 있는 영어 문장 들이 사라져서 선생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수 있게 배려해 놓아서 좋아요.

 

 

이야기를 연극처럼 바꾸어서 애들이 좀 더 흥미롭게 듣고 볼수 있도록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다 다르고 바람소리에 작은 소리까지 다 신경쓰고 화면까지 움직이니 한편의 영어동화를 보는 것 처럼 애들이 너무 신기해서 빠져드네요.

오른쪽 아래에 act out 를 클릭하면 내가 하나의 배역을 선택할수 있도록 아주 작은 것 까지 신경을 쓴 노력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서 해 보니 더 자신감이 생기는 거 같아요.

 

 

게임은 다섯개로 나누어져 있구요..

지금 위로 보이는 건 세번짹 게임입니다. 오른쪽에 세모를 클릭하면 여러개의 보기가 떠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아들은 이 게임을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애들은 뭐든 게임이라면 좋아하는 거 같네요.

 

3. activity book

줄 긋기와 스티커... 뒤에는 주인공들을 떼어서 빨대에 붙여 연극 놀이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마지막 장에는 연극을 할수 있는 장면까지 상세하게 적어 놓아서 애들이랑 재미나게 할 수 있었네요..

역시 아들이 아직 10살이라고 스티커를 보더니 달려 들어서 하더라구요.

거기다 연극까지 한다니 둘째 꼬맹이까지 달라붙어서 되지도 않는 영어를 뭐라고 하면서 한참을 놀았네요..

며칠 같이 해 주었더니 둘이서 서로 설명해 가면서 몇개로 배역을 나눠서 둘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큰애가 하는 덕분에 둘째가 저절로 공부가 된거 같아서 너무 행복한네요...

제가 어제는 다 마치고 나서 잘 했다고 마지막에 만들어 놓으신 상장에 이름을 써 주었더니 아빠가 오자말자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보름동안 제가 한 것 보다는 컴퓨터가 도와준게 훨씬 많은데 왠지 뿌듯한 제 마음ㅋㅋㅋㅋ

 

4. 개인적인 평가..

CD 한장으로 듣기와 보기가 한꺼번에 해결이 되어서 너무 좋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어민 선생님이 나와서 다른 부연 설명을 해 주신게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클릭 한번으로 소리에 집중할수 있도록 화면이 사라지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아이는 게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게임으로 하면 좀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올 거 같다면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아이북스토리 정말 만족합니다.

애들이 컴퓨터를 하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컴퓨터 근처도 못오게 했던 저로서는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수 있다는 걸 알려준 이번 기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