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 읽기의 준비와 독후활동까지 고려한 아이스토리북 - 신데렐라

 

저희 첫째는 현재 다섯살이고 일반 유치원을 다니고 있구요.. 돌 후부터 꾸준히 노부영과 책을 읽고 리딩은 시작하지않았구요.. 아이가 좋아하면서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서 영어를 싫어하지 않도록 하게하는 게 어렵단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스토리북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애가 아주 좋아하구 흥미를 되찾아줄 것같은... 역시.. 한 삼일을 컴퓨터도 보고.. 퍼펫놀이도 동생이랑하고 푸욱 빠져 지내더라구요.. 잃었던 입맛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책이 왔을 때부터 저희 집은 흥분의 도가니라고 할까요.. 예쁜 핑크색의 신데렐라 책이 반짝거리는 듯한 비닐케이스에 들어있으니 공주매니아인 큰 딸이 애지중지 숨겨뒀어요.. 동생이 어떻게 할까봐서요 . 이 케이스는 씨디 주머니까지 붙어있어서 책이랑 단어카드.. 퍼펫등 모든 걸 넣어두기가 좋더라구요

 

 

1. 구성 - 상품소개에도 나와있듯 스토리북과 액티북, DVD

  1) 스토리북- A4 절반 정도의 크기에 한 페이지 두세줄 정도로  23페이지.

                   종이는 달력두께의 튼튼한 재질로 파스텔 색감이 좋아요. 표현은 쉽고 간결한 편이구요

                   글자가 크고 진해서 처음 리딩을 하는 아이에게 좋을것같아요.

 

  2)액티북-  기존의 워크북이 독후의 학습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면 아이스토리북 액티북은  책을 읽기

        전에 엄마가 준비했던 단어카드나 퍼펫등의 부자료가 있고.. 읽고 난 후 공부도 하고 계속 보게끔

        의도되어있어요.

               before the story : 무도회에 간다면 어떤 의상을 입고싶은지.. 그리고 색칠하고

                Key words: 퍼즐  key sentences  : 재배열..

               Fun Acti.. : 스티커놀이(단어, 그림) , 스토리에 맞는 그림 찾기, 써보기..미로찾기.. 씨디듣고 풀기

                               단어카드, 문장카드, 종이 인형, 연극 스크립트 , 수료카드까지 다양한 소스가 있어요.

 

 

3)dvd - 첫 화면 메인 메뉴가,, key words. key sentences.. song ,chant, E-play, E-book..

              여러 명작류의 책과 아이 스토리북이 차별화되는 것은 dvd때문인 듯 해요.

  디비디로 중요 단어를 보고 듣고... 중요 표현을 다시 반복할 수 있고..

 아이에게 질리지 않고 계속 똑같은  표  현을 주입한다고 할까요... 게임에 나온 단어 표현... 책에 나온 것과    동일하니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구요. 게임이 있어 아이가 계속 하려고 드니까요..  

   1) CHANT- 큰 그림에 명쾌한 소리가 기억에 오래 남고 인지가 빨라요  세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

                 길이 조정이 되구요 , 간단한 표현은 계속 반복이 되구요

   2)E- PLAY- 신데렐라니까 시계읽기가 있구요. 매칭게임,.,소리 맞추기..

                 쉬운 단계부터 5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요  옷입히기 ,그림보고 맞는 문장 찾기 같은 게임도 있어요.

  3)STORYTELLING-

   스토리에 관한 아무런 팁이 없는 배경 앞에서 원어민이 그냥 소도구 없이 이야기만 들려줘 지루해하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저희 딸은 세번이나 듣고 다른 메뉴로 넘어가더라구요. 좌측 상단에 해당 페이지가 스크랩되어있구요.. 질문을 하고 아이가 대답하도록 하고 있고, 읽고 난 후 책을 한번 더 읽으라는 권유도 잊지않고있어요

  4) E- Book- ACTI 북을 DVD를 들으면서 풀도록 되어있어요,

 

 

2. 전 이렇게 활용해 봤어요

   스토리북과 DVD,액티북을 적절히 연계해 아이와 놀 수 있는 구성이라  기존의 준비과정을 생략할 수있어 좋았어요.. 엄마의 수고를 덜어준 고마운 구성이라할까요.. 

   단어 카드로 인지-  ACTI 북 내의 읽기 전 파트 - 스토리텔링- dvd 활용- acti 북 내의 읽고 난 후의 활용

   - 퍼펫만들어 스크립대로 연극해보기 ..등으로요..  단어카드는 벽에 붙혀 외우기도 하구요.

 

 

3. 이 책은 7세 이상의 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주대상으로 한 책인듯해요.. 그러나 읽기를 염두에 두고 있지않은 저희 아이도 아주 좋아하고 dvd는 세살 둘째도 좋아하고 퍼펫은 아주 인기 품목이었어요.  

 

스토리북과 dvd에 나오는 표현이 같고 아이가 질리지않으면서 같은 것을 듣고 이해하고 외우도록 주입하는 것이 큰 장점인듯해요. 한 스토리에 관계된 한 세트가 끝나면 그 속의 표현은 거의 외워지리라 생각이 들어요.

 

 액티북도 리딩용이지만 다양하게 해볼 것들이 많아 공부란 생각이 안 들것 같구요..미로도 찾고 스티커도 붙히고 ..스티커가 조금 아쉬워요.. 종이의 질이 조금 나빠도 스티커의 양이 많고 아이들이 적고 따라하는 부분이 더 많다면 더 알질 것 같다는 개인적인 욕심도 들구요..

 

 스토리북을 보고 퍼펫을 들고선 연극을 하려하면 의외로 쉽게 말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스크립트대로 유도하면서 엄마도 틀리기도 하고 킥킥거리며 아이와 재밌는 영어놀이한단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서평쓰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저와 아이 모두가 신선한 자극을 받은 느낌이예요. 영어 책활용도 시들했던 저의 의욕도 불어넣어주고 또한 구성이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도록 만들어져있어 좋았어요..기존의 다른 책들은 아이의 관심을 끌기위해 제가 인터넷 서핑하며 퍼펫도 만들고 읽고나면 종이에 워크북 같은걸 손으로 그려가며 표현을 잃어버리지 않도록했었는데.. 책을 위한 다른 부자료를 준비해야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영어 책은 읽고나면 씨디를 다시 듣거나 엄마가 읽어주는 외의 특별한 독후 활동을 하기가 어렵지만 dvd를 보면서 계속 보고싶어하고 읽고싶어하니 .. 아이가 영어를 많이 듣고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