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 정부연/ 랜덤하우스  [쑥쑥닷컴 서평글]

(블로그에 올림: http://blog.naver.com/kes337)

우뇌중심으로 영어학습을 시도하는 아트잉글리쉬를 소개한 책이다.

집에서 딸 친구들과 영어 품앗이를 하면서 주로 영어그림책을 갖고 여러가지 활동지를 해봤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과 깊이 동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1. 영어교육의 첫목표를 듣고 말하기로 정한다.

  우리 한글을 깨우칠때도 엄마가 열심히 아이에게 말을 해줌으로해서 듣고 그것을 흉내내는 옹알이를 시작으로 말하기를 하듯이 영어도 열심히 들려주고 한두마디씩 아이입에서 아웃풋 되는 과정이 정상적인것 같다. 나도 아이가 영어책을 들고서 한두쪽씩 읽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했고 아이의 영어 실력을 읽기에 두었던것 같은데 읽기보다는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해야겠다.

2. 모국어의 중요성

   모국어를 상실한 영어교육을 바보 교육이 된다는 말에 많이 동감을 했다. 아이가 자기의 끓임없는 생각을 먼저 표현할 줄 아는 자유로움이 필요한데 그러기 전에 이중언어를 통해 어느쪽으로도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할때 아이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게 나타날것 같다. 모국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할수 있을때 영어교육을 시작해야 할것 같고, 영어교육을 하면서도 끓임없이 모국어 책을 통해서 사고력을 키워줘야 할것 같다.

3. 엄마가 영어교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자신감과 끈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나서 뭔가 보여지는 결과가 없으면 쉽게 접어버리는 성격에 끈기가 없었는데 다시한번 우리 아이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기다림을 배워봅니다. 기다림이야 말로 아이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이라고 쓰여있던데...

4. DVD 시청중 따라하기

  엄쉽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중독될까봐 다소 꺼려했던 DVD 시청을 다시금 꾸준히 시도해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에는 영상물 틀어주고 엄마는 설겆이나 집안일을 했는데 옆에 앉아서 아이와 함께 들리는 대로 대사를 따라하면 좋겠구나 했습니다. 한달에 한편을 골라서 서너번을 본다면 발음으로 함부로 아이앞에서 영어를 못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원어민 발음의 영어를 많이 노출시킨 결과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을 적어봤구요.

그러나, 스토리북 교재가 말문열기의 교재가 안된다는 하는 부분에서는 그림책을 좋아해서 영어 그림책까지도 즐겨서 읽으며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스토리북도 말문열기 교재가 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잉타나 멀티미디어 코스교재를 많이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단편 스토리북도 아이가 좋아서 늘 읽어달라고 가져오다 보니 스스로 그 책 제목을 상황에 맞게 말하는 때가 오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엄마가 책에서 본 내용을 영어로 질문했을때 말뜻을 이해하고 영어로 혹은 한국말로 대답할때도 있었답니다.

책 내용중 잉클리쉬 타임을 말문열기 코스 교재로 잘 소개를 해서 한번 보고 싶게 만드는 것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