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체험단 - [엄쉽유]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나 엄마중심 영어의 확신을 심어주네요.

현재 31개월 아들과 엄마표 영어를 진행한지 만2년 정도 되어가네요.

아! 참고로 저는 워킹맘이예요.

저의 엄마표 영어는.. 노부영으로 시작해서 여러 그림책들을 읽어주고 들려주는 정도였고, 간단한 생활영어로 말 걸어주기가 다였습니다.

우리 말이 좀 빠른 아이여서 영어 아웃풋도 빠를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그만큼 노출도 적을 뿐더러 과연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었어요. ESL환경의 최대 단점이지요.

아웃풋이 하나 두개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슬슬 엄마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더 채워주면 될 것 같은데 그 한계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가 하는 점이 제일 크게 작용했고 그래서 생각했던게 영어유치원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돈이 있어도 영어유치원 보내지 말라는<엄쉽유>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지요.

저는 일단 엄마표 영어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체계적이지 않고 두리뭉실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는 문제점 때문에 흔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쉽유>를 통해서 그 중심을 확실히 잡은 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유야기에 모국어의 희생없이 이중언어를 진행 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구요.

그동안은 아이와 영어책을 읽으면 모든 부연설명을 영어로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엄쉽유>를 통해서 영어를 영어로만 가르치지 말자라는 말씀에 심한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지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이건 뭐야라고 물어보면 영어로 할 수 있을 땐 영어로, 아닐 땐 우리말로 설명해줘요~

그러니 아이도 저도 더 즐거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잉글리쉬 타임'이란 메인교재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라는 거였어요.

ESL환경에서 아이의 말문을 트이게 하는 효과적인 교재인 것 같긴 한데, (많은 분들의 후기가 아주 좋더군요. 책 속에 소개된 내용을 저 조차도 완전 집중한 채로 읽게 되었구요) 이것이 최고의 해결책인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 메인교재가 없다면 엄마중심영어, 유아영어의 해답은 없는가 하는 점도 아쉬웠구요.

물론 잉타 외에도 노부영, 배오영, 런투리드 등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긴하지만요.

그렇더라도 <엄쉽유>는 엄마중심의 영어의 틀을 잡아주는 좋은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잉타' 저도 가격만 아니면 시도해보고 싶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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