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에게 슬슬 본격적인 영어학습?으로 한단계 접어들어야겠다싶을때

이 책의 체험단 모집이 눈에 띄어서 신청했었는데 당첨의 행운이 따랐습니다....

 

저는 첫 아이를 엄마표로 진행했어요 (동사무소에서 하는 스토리텔링의 도움은 받았구요~)

영어라는 언어의 세계에 접해주기 시작할때는 좀 시행착오가 있었죠~

그러다 영어동화책을 갖고 3개월 정도 놀이해주고 마침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거의 수강료 없이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수업이 있어서 그곳엘 보내고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행운!) 집에서는

영어동화책을 사주고 테잎도 자주 틀어줬어요~~

가끔 비디오도 접해주고요~~

그렇게 1년 정도후 스토리텔링에서 파닉스을 다뤄주셔서 아이가 읽기에 감을 잡고

영어동화책 읽기는 물론이고 관심있는 분야책은 몰입을 하기시작했어요~~

이후 비디오로 듣는 것을 좀더 신경써서 했구요~~

지금은 영어책을 스스로 쓴답니다. 즐거워서.....

 

그러는 동안 둘째는 형곁에서 듣고 보고 하던중 제법 표현을 하길래

내가 좀더 체계적으로 이끌어 줄때가 되었구나 싶었죠~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한 몇가지를 적어보려합니다.

 

첫번째는 엄마표는 자기 아이의 특성에 맞는 방법이 최고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어요

어떤 이론과 어떤 주장이 있어도 내 아이에게 맞지않으면 그닥 소용없다는 것이지요

이책에서 영어책을 통해 말하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 좀 비판적으로 서술해 놓으셨더군요

근데 우리 큰애는 그방법이 제일 좋았거든요~

얼마전 아빠일로 가족모두 잠깐 미국에 가있게 되었는데 큰애가 몇주만에 미국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저는 무엇보다 책을 통해 접하고 여러가지 동영상으로 소리를 접하며 지내왔던 엄마표의 결과라고

확신했답니다.

 

둘째는 엄마표에서 그냥 한국어로 얘기하며 부담없이 가르치는 것을 강조하신 부분이 신선했습니다.

사실 저는 큰애땜에 영어책에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아이가 물어오는 문장을 제대로 작문해주기가

버겁거나 아예 안되거든요~~ 그래서 쑥에 영어 잘하는 엄마들이 활용글올려놓은것 보면서 애고~

울아들이 이런 엄마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엄마표에 좋은 결과물로 커준게 너무 고맙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 참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영어동화책으로 놀이해줄때도 몇문장만

반복해서 말하고 거의 모국어로 했거든요. 그때 울애들 아빠가 한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도대체 영어놀이를 하는거야  미술놀이를 하는거야???

책을 통하든 어떤 교재를 통하든 아이에게 아주 유아기부터 생활영어로 꾸준히 매끄럽게 접해줄 자신이

없다면 그냥 아이한테도 부담없는  엄마의  모국어로 설명해주고 영어는 핵심적으로다가 집어줘도

아이들은 오히려 잘받아들인답니다. 그러니 영어로 말해서 엄마표를 더욱 성공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셔도 되죠~

 

세째는 아직 엄마표로 한번도 시작해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책이 도움이 되실꺼예요

물론 아이의 취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큰애과 작은애는 둘다 아들인데도 영어를 익히는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그러나 이 책에 언급된 교재와 여러가지 패턴이 아이에게 적합하다 싶으면

이책이 길잡이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또는 전혀 감을 못잡으시는 엄마표 초보님들께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좋은 길잡이책이 될것같습니다.

 

네째는 아직도 엄마표에 맘을 잡지못하시는 분들에게 또다른 길을 열어 줄것 같습니다.

엄마표로 나름 진행해 왔는데 아이와 뭔가 궁합이 안맞거나 뭔가 이건아니다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들때

이책을 접하면 또다른 방법을 제시해줄 책입니다. 또는 기존에 해왔던 방법을 좀 더 보완할수있게끔

도와줄수있는 책이기도 하겠어여~~

 

결론적으로 무엇보다 언어는 자기표현의 방식입니다.

그  어떤것을 통해 다른 언어를 습득하든지 즐겁고 좋아하는 방법으로 해야된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엄마도 스트레스없이 즐거워야되구요~~

 

저에게 이책은 제가 우리아이들에게 해온 방법중 시도해보지못한 몇가지를 제시해줬어요

많은 참고가 되고 영어교육에 강한 마인드를 가지신 이책의 저자분께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