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고 영어를 가르치며 엄마표 영어로 23개월 딸을 가르치고 있는 나에게 이책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의미있는 책이었다. 지금 제대로 아이를 교육하고 있나 의문이 들던 시점에거 시기 적절하게 이책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한때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외국에서 거주하며 100개국 넘는 동료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많은 외국인 승객들을 대할 만큼  한영어한다는 자부심으로 내 딸아이 영어 교육은 당연히 내가 책임진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딸아이를 교육하려니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다.

나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순으로 영어를 배운 세대이며 참 지루하고 재미없게 영어를 배운 세대인데 딸아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순서로 재미있게 수업을 하려니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그래서 아이 영어 교육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쑥쑥을 만나게 되었고 고맙게도 쑥쑥 사이트를 통해 업쉽유를 만나게 되어  엄마표 영어를 실현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엄쉽유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내 맘속에 와 닿은 것은

1. 태아-생후24개월 까지는 100% 우뇌가 좌우하며 5세까지는 우뇌지향적이기 때문에 우뇌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이때의 아기들에게는 의미보다는 소리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듬이 반복되는 라임이나 시, 전래동요가 이시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이시기에는 엄마가 직접 들려주는 노래나 이야기가 좋다. 영상물은 최소한 24개월 이후가 좋고 시간은 10-30분으로 제한하면 좋다. 완전한 우뇌 시기인 태내-24개월까지의 영어 진행은 엄마를 통한 간접적인 노출로 충분하다. 이때는 해석을 굳이 해줄 필요가 없다. 언어를 소리로 , 문자를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엄마가  듣기에 즐거운 내용을 즐기면 그것이 100% 아이에게 전달된다.

영어 교육을 할때 주먹 구구 식으로 무조건 많은 인풋을 한다고 효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하면 더 적은 노력으로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두 번째로는 영어 교육의 모국에 효과이다.

요즘 추세가 대부분의 영어 유치원이 100%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분위기 이다. 실제로 영어 유치원에서 근무한 나는 엄쉽유에서 말한 것처럼 기초적인 듣고 말하기 과정이 끝나야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이 의미가 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실제로 수업 현장에서 듣고 말하기가 안 된 아이들이 30분-40분정도 되는 수업시간 동안 저 선생님이 지금 무슨 말을 하지? 하는 멍한 얼굴로 있다가 가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모국어를 희생하며 100%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 몰입교육의 방침이 학습 성취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3. 2번과 유사한 맥락으로 영어 교육에 있어서 우리 부모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바로 모국어 교육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모국어가 특히 중요하다 그런데 이부분이 간과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영어로 보고 들은 내용을 모국어로 이야기 해보는 것은 제 2언어 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는다. 보통 영어 교육하면 엄마들은 영어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글을 읽고 영어 교육에 있어 우리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4. 나를 포함한 엄마표 영어로 가르치고자하는 모든 엄마들이 어떤 교재를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할지에 가장 관심을 가질 것이다. 엄쉽유에서 그 답을 명확히 제시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

영유아 첫 영어교육 교재 및 진행순서

메인 말문열기 코스교재

잉글리쉬 타임 3-10세

확장교재

1. 마더구스 : 태교-24개월 엄마가 읽어줌

2. 창작동화:24개월부터 엄마가 읽ㄷ어줌

  노부영

  베오영

  문진동화

3.코스리딩 : 5세부터 아이가 스스로 읽음

  런투스피크, 런투리드, ORT, 윙스

4. 논픽션:6세부터

   타임투디스커버리

   첫발견

    CFL자연관찰

    영자신문

  백과사전

이외에도 40가지 필수주제에 맞춘 교재 통합활용표를 제시하여 색깔 관련 수업을 할때는 어떤 책들을 활용해야 할지 Body관련 주제를 가진 책들은 것들이 있는지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참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다.

엄쉽유에서 느끼고 배운것은 많지만 다 나열하기는 힘들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딸의 나이에 맞게 어떤 교재와 책으로 영어를 교육할지 나름의 계획표를 다시 짜게 되었다.

시기 적절히 이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고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딸아이 영어 교육 성공을 위하여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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