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 영어

영어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교육분야에서  일을 하고 대학에서도 영어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엄마의 주관과 의식이 뚜렷해야 아이의 영어교육도 바르게 설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했습니다.

  지금 두아이를 두고 있는 저는 지난 여름 가족여행으로 말레이시아에 갔을떄의 일이 떠오릅니다.

 6살인 큰아이는 엄마랑 영어노래랑 놀이는 했지만 영어이름도 없고 외국인과 접할 기회가 없었던 탓에, " 사과 2개 주세요" 라는 말도 영어로 하기에 많이 머뭇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로 아이의 영어 교육의 목표로 "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자'라는 생각으로 좀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위 교재에서 예를 들어 말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다른 영어 추천  교재도 많이 읽고 저의 영어교육방향에 대해 탐색해보았습니다.

제가 엄쉬유를 읽고 가장 놀란것은 언어= 문화 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영어를 처음배웠던 초등 6학년때의 상황만 생각해도 팝송과 외화를 보고 영어를 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습니다. 덕분에 사고방식도 많이 서양화된듯도 합니다. 

  아이가 한국인으로서 살아갈수 있는 자긍심도 느끼게함과 동시에 세계인으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고 다양성과 배려를 배우게 하고 싶은것도 엄마의 맘입니다.  그래서 저의 아이도 영어를 친숙하게 접하고 다가가서 그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놀이나 노래로 접근을 하고 다양한 책을 읽히고 있습니다.  더불어 6세인 아이와 함께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에서 얘기했듯이 영어유치원에 대한 갈등도 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책을 받은 시기엔 큰아이 영유 레벨테스트를 하고  내년에 2년차 반에 가도 좋겠다는 말도 들었기에 그 고민이 더했습니다.

  영유를 보내는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것인지 5세부터 곰곰히 많이 생각했기에 결정이 더욱 쉽지 않았습니다. 엄쉬유를 읽고 영어란 언어를 즐겁게 접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되고 엄마가 가르칠 수 있는 방향도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주관이 뚜렷한 엄마의 영어 교육 지표를 다시 세우고 아이에게 고통이 아닌 일상으로 영어를 접하게 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즐기면서 살수 있게  영어를 편안하게 할수 있는 길을 안내해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jimin5426 에 가시면 아이의 영어 놀이 모습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