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아를 키우면서 오랜만에 영어책을 읽으려니 쉽지는 않았습니다.

 외국어는 모국어가 아니므로 습득하려면 일단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도 다시 깨달았고요.

 '일단 영어로 이야기하는 한국' 책은 사실 우리가 만나려고만 한다면 외국인 친구를 만나기가 그렇게 어렵지않은 현대사회에서 일단 제대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말할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간략하게 정리해서 소개하면

 1. 먼저 20가지의 주제(title): Geogrphic setting, National symbols, Hangeul, Houses, Food 등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2. 각 주제별 구성방식을 보면

   1) 우선, 한국어 설명으로 일단 주제에 관한 흥미를 짧게 유발합니다.

   2) 그 다음 Joy와 Lisa의 재밌고도 또 활용하기 매우 좋은  구어체 대화가 이이집니다.

    이 부분이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고요 반복해서 소리내 읽고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집어넣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잠깐 예를 보면에

   Jay "Are you into korean food?"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be into가 like라는 뜻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Lisa " Sure, but I never get a chance to eat it."

  Jay " My mom said she would cook Korean food for us"

   Lisa  "Cool!, My mouth is already watering!" (이 문장도 개인적으로 참 재밌었습니다.

    3) Jay와 Lisa의 재밌는 대화 다음에는 각 주제를 세부 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역시 암기해두면 좋은 표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글해석(subtitle)이 한문장마다 바로 밑에 씌여 있어서 자꾸 한글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는 페이지 맨 아래 주석처럼 설명되어 있어 사전을 뒤지는 번거로움을 덜었는데 이왕이면 어려운 단어는 발음기호도 있었으면 금상첨화였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는 문법과 숙어 숙지를 위한 페이지입니다.

    역시 한글 해석이 바로 밑에 있는 단점이 있지만 중요한 숙어를 꼭 꼭 짚어주어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Translate into english코너는 한글-영어단어 매치도 좋으나 영영사전 해설과-영어단어 매치가 더 좋았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좋은책을 받아보게 되어 즐거웠고요. 김연주 선생님의 cd도 들어봐야겠습니다.(게을러서 아직 책만 다 봤어요)  coolie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