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수많은 영어교재들이 출판되었지만,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책이라 눈에 콕 들어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죠.

단순히 단어나 말만 배워서는 그 언어를 잘 한다라고는 말 못한다는 겁니다.

언어의 목적은 의사소통인데, 문화적인 교류가 없는 대화란 밋밋하고 더 이상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영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영어를 하는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배우는 것이 더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이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심지어 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의 만남에서도), 쉽게 대화의 주제를 찾을 수 있고 외국인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것 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이 책이 톡톡히 해 줄 수 있겠어요.

우리 문화를 하나의 단원에 하나의 주제를 넣어 대화, 설명, 쓰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할 수 있게 해 놓아, 영어뿐 아니라 잘 몰랐던 우리 문화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해 주네요. 또한 여러가지 유용한 표현들은 다른 주제에서도 쉽게 응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스피치 대회나, 일기 쓰기 등에서 이 책의 문형을 공부해서 많이 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화에 대한 내용인지라 단어의 수준이나 문장 구사의 수준이 일반적인 코스북이나 writing북 등에 비해 한 단계 높아진 것처럼 느껴져서 영어 공부 레벨 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너무 좋은 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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