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Write Paths체험단이 되어서 너무나 기뻤어요. 책을 받아보니 너무 예쁘게 편집되어 있어서 비주얼면에서도 훌륭합니다. 보통 이런 글쓰기 원서들은 흑백이 많거든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초등2) 흑백으로 되어있는 글쓰기 책들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먼저 해 보겠다고 하면서 즐겁게 해 보았답니다. Lesson 1에서는 journal이 나오는 데요. journal에는 title, topic sentence, body, closing sentence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topic sentence가 이 글의 main idea가 들어가고, body 부분에는 details about the topic 이 쓰여야 한 다는 것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마지막 cosing sentence에는 your opinion about the topic을 써야 한 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에게 막연히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떤 것부터 써야 할 지 그리고 어떤 구성으로 써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되지요. 고민만 한 1시간 정도 할 때도 있어요. 옆에서 지켜보기 딱 할 정도지요. 이런 글쓰기 짜임새를 많이 연습하다보면 글의 구성이라든가, 줄거리 작성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논리정연하게 글을 써야한 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 같구요. 일단, 단어가 어렵지 않아야 글쓰기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데 그런면에서 볼 때도  좋은 것 같습니다.  journal 뿐만 아니라 영어로 a recipe, a thank you note(우리 문화에서는 잘 쓰지 않는데 영어권에서는 중요한 행사기도 하지요), a riddle, an ad, a report story, a list등등 다양하게 글쓰기 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다른 글쓰기 책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글쓰기가 제시되어 있고 연습되도록 짜여져 있어 좋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아이도 막상 글을 쓰라고 하면 잘 쓰기가 힘들어요. 저희 아이도 리딩과 리스닝은 또래 보다 훌륭한데 writing에서 그 만한 실력이 나오질 않아 속상했거든요. 좋은 교재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열심히 해 보려구요. 참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