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5살 두 아이의 엄마이며 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로 일하는 워킹맘인 나에게 "write path" 체험단을 모집한 다는 글은 눈과 귀를 번쩍 뜨게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과서를 기본 교재로, 여러가지 activitiy와 game을 위해 다양한 부교재를 늘 살펴 보고 있고, 집에서는 8살 딸아이를 위해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기 때문에 늘 새로운 영어교재 출판에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Listening과 speaking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좋은 교재들이 많지만 특히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writing 연습을 위해서 뭔가 괜찮은 책이 없을까 하던 차에 write path가 영어논술교재라는 이야기에 굉장히 반가웠고 체험단으로 선정되면서 꼼꼼히 교재를 살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제가 교재를 살펴보며 생각한 것들을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우선 교재 구성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총 10개의 lesson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적용하기 쉽도록 주제별로 되어 있습니다.

     - diary, list, journal, invitation, riddle, instruction, book review, sorry note, rhyming poem, report

  2) "Comprehension" - 세부 구성을 보면, 먼저 각 lesson의 각 첫 페이지에 예시글을 한개 제시해 놓았습니

       다. 그리고 그 예시글을  보고 글을 분석해 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3) "Theme words", "Word study", "Word extention"에서 새로운 단어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보고 단어의 뜻을 연상하게 해 놓은 것, 구문을 통해 단어를 익히게 해 놓은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4) "Grammer" - 기본 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과 몇가지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Fluency" - 예시 문장 1개를 주고 paraphrasing하는 연습을 하도록 괄호문장을 제시해 놓았습니다.

  6) "Planning" - 한 개의 주제문장을 제시해 주고 그에 연관되는 문장을 몇개 써 보는 연습을 합니다.

  7)  "Drafting" - "Comprehension"에서 분석하는 연습을 했던 것을 실제 자기가 쓸 글의 주제를 갖고 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8) "Publishing" -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가지고 실제로 나만의 글을 써보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굉장히 깔끔하고 체계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기본 글의 구성부터 알아가며 혼자의 힘으로 글을 써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고, 기본적인 문법을 짚어갈 수 있는 부분과 그림과 함께 소개된 단어들을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도 괜찮았구요. 그런데 초등 3-4학년 아이들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5-6학년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어휘를 습득한 아이들이 writing 교재로 선택해서 공부한다면 체계적인 글쓰기의 바탕을 이룰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다른 단계(Write path 1 & write spots)의 책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살펴볼 수 있었더라면 이 교재들의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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