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설거지를 하는데 문자한통이 도착하더군요..

'도라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사실 두 아들보다 엄마가  더 기다렸답니다.

한 며칠 있다가 도착할 줄 알았는데 문자받은 다음 다음날 도착하더군요..

설레이는 맘에 박스를 조심스럽게 개봉했답니다.

리딩북 2권과 씨디 2장 그리고 단어플래시카드...

전 사실 응모할 때 씨디가 DVD인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오디오 씨디란 걸 알고는

적잖게 실망을 했더랍니다.

맘 속으로 '울 아들들이 실망하면 어쩌나' 하며 맘 졸였지요..

그 날 낮에 꼭꼭 감춰놓고 그 날 밤에 우리 도라 책 읽을까? 하며 살며시 건냈습니다.

"와~~엄마 이 책 언제 샀어요?"

"응..엄마가 응모해서 당첨됐어...근데 씨디가 오디오 씨디라 듣는거야..괜찮아?"

엄마의 예상을 깨고

"괜찮아요...책에 그림이 DVD보는 거랑 똑같아서 괜찮아요"

호호호~~

괜히 걱정했군요...

약간 오버하며 읽어 줬더니 7살 5살 두 아들 녀석들 까르르 넘어갑니다.

쉽고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두 아이 모두 거부감이 없나 봅니다.

엄마가 생각했던 DVD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두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는 대 만족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더 영어에 쉽게 다가섰으면 좋겠어요*^^*